“교회를 개척하면서 고백하는 감사”의 글을 쓰고 나서 저의 마음에 쉴만한 물가 교회가 개척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개척하면서 고백하는 감사 II”를 쓰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 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이 글을 씁니다.
쉴만한 물가 교회 주 정부 등록하기
교회 개척을 준비하면서 온타리오 주 정부에 비영리 단체로서 교회를 등록하는 것과, 캐나다 국세청에 비영리 채리티(Charity) 단체로 교회를 등록을 하는 것은 교회 개척에서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생각해 보아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쉴만한 물가 교회를 위해서 역사하셨습니다.
쉴만한 물가 교회 개척을 준비하면서 저희들은 2021년 11월 7일에 첫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온타리오 주 정부 등록을 준비하였습니다. 쉴만한 물가 교회는 교회 등록과 관련해서 오태훈 이주 공사의 오태훈 대표님에게 부탁을 드렸습니다.
오태훈 대표님은 온타리오 주 정부 교회 등록과 캐나다 국세청의 채리티 교회 등록 경험을 많이 가지고 계셔서 서류 준비 등 모든 과정들이 잘 진행 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쉴만한 물가 교회는 9월 말에 온타리오 주 정부 접수를 마친 상태에서 등록 완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10월 말까지 온타리오 주 정부 등록이 완료 되어서 11월 첫 주에 쉴만한 물가 교회 첫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기도 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뜻 밖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Covid-19으로 온타리오 주 정부 시스템이 지체 되고 있는 상황 가운데에서 온타리오 주 정부 등록 시스템이 10월 중순에 서면 접수에서 온라인 접수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0월 중순 이전에 서면 접수 후 온타리오 주 정부로부터 등록 완료를 통지 받지 못한 모든 신청자들은 온라인으로 다시 접수를 해야 한다는 통보를 오태훈 대표님이 받았고 저에게 연락을 하셨습니다.
당장 11월 7일에 첫 예배를 드리려는 계획은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태훈 대표님도 온라인으로 접수를 하는 것이 처음이라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목사님, 저도 온라인 접수가 처음이라서 모든 일 처리를 온타리오 주 정부에 문의하면서 진행 해야 됩니다. 아마도 한달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장로님과 말씀을 나누면서, 더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하나님 11월 7일에 첫 예배를 드리려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런데 뜻 밖의 상황이 오후에 발생했습니다.
오후쯤 되었는데 오태훈 대표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목사님, 주 정부 교회 등록이 완료 되어서 서류 보내 드렸어요!”
“네?”
온라인으로 접수를 하시면서 하루 종일 바쁘시게 온타리오 주 정부와 연락을 하시고 교회 상황을 설명하면서 등록을 마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의 기도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2021년 10월 29일에 쉴만한 물가 교회가 온타리오 주 정부 등록이 완료 되어서, 2021년 11월 7일에 김윤규 목사 가정에서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제 캐나다 국세청에 접수한 채리티 등록만 잘 마무리 되기를 기도합니다.
교회 홈페이지를 만들다
교회 홈페이지는 교회의 얼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성도님들의 의견과 저의 경험을 기억해 보아도 교회를 찾아 홈페이지에 접속할 경우에 1초 안에 닫기 버튼을 누르거나 또는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살펴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홈페이지를 잘 만들어서 쉴만한 물가 교회를 지역 사회에 홍보하는 것은 너무나도 소중한 일이었습니다.
쉴만한 물가 교회는 홈페이지 제작을 위해서 늘프른 회사(대표: 박정엽)에 연락을 하였습니다. 박정엽 사장님은 제가 캐나다에서 교육 목사로 섬기면서 친분이 있는 분이었으므로 조금 더 가깝게 생각을 하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홈페이지 제작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많은 교회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구성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과 홈페이지 내용을 어떻게 충실하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사실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되지 않으면 홈페이지가 전도의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았기 때문입니다.
홈페이지 1차 초안이 나오고 수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저의 생각에 홈페이지 제작을 의뢰한 고객이 까다롭습니다. 달리 말씀을 드리면, 제가 좀 까다롭게 수정을 요청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홈페이지 코딩 작업을 해 주시고 디자인을 담당하시는 사장님과 사모님(부부가 함께 작업을 하십니다)이 저의 생각을 너무나도 잘 반영해서 작업을 해 주십니다. 마치 저의 생각을 잘 알고 계신 듯 수정 작업을 해 주시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참 감사한 일은 홈페이지를 제작하시는 사장님과 사모님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사용이 되는 쉴만한 물가 교회 홈페이지이므로 최선을 다해서 작업을 해 주신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하십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저의 마음에 죄송한 마음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현대 사회의 경제 개념에서 가격과 품질은 일치하지 않습니까?
프로그래머로 시간을 내서 작업을 하시고, 디자이너로 시간을 내서 작업을 하시는 것이 귀한 일인데 저희 교회 홈페이지 제작에 너무나도 많은 시간을 사용하십니다.
심지어 교회 광고란에 쉴만한 물가 교회 카톡 채널을 만들면서 광고를 올렸는데, 이에 필요한 모든 작업까지 제가 부탁을 드리지도 않으셨는데 해 주십니다.
또한 유튜브에 썸네일(Thumbnail)에 사용하라고 사진 작업까지 해 주십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특별히 사장님 & 사모님은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신 것도 감사한데, 교회에서 전도용으로 사용하라고 개역 개정 성경 10권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박정엽 사장님(늘프른)과 사모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은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 주셔서 하나님의 일들을 만들어 가십니다.
오직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쉴만한 물가 교회를 개척하면서 감사한 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특별히 교회의 개척 멤버가 되셔서 함께 첫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에 참석하고 계신 모든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특별히 처음 단독 목회를 시작하는 초년생 목사의 입장에서 보면 모든 것들이 감사 뿐입니다.
함께 예배 드리면서 귀한 사랑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섬겨 주시고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시편 106:1-5
(시 106:1)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다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 (3)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4)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5)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캐나다 토론토에서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