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7일 쉴만한 물가 교회 주일 예배
마가복음 13:24-27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은 자
1. 마가복음 13장에 기록되어진 종말에 관한 메시지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재림의 메시지로 끝을 맺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음 시간에 생각해 볼 무화과 나무의 비유가(13:28-37)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2. 이미(already)와 아직(but not yet)의 긴장 속에서 시작된 종말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세 가지 삶의 원칙
첫째, 다른 복음에 미혹되지 말라(막 13:5)
둘째, 두려워하지 말라(막 13:7)
셋째,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라(막 13:11)
3. 누가 택함을 받은 자들입니까?
첫째,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은 자입니다.
그러면 누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은 자입니까?
회개하는 자입니다.
4.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된 내용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막 13:24)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재림에 관하여 말씀하시면서 하나의 기준점을 제시해 주시는데 바로 ‘그 때에 그 환난 후’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마가복음 13장 1-23절의 내용을 기반으로 생각해 보면, 그 환난의 날은 AD 70년 로마의 군대 장관 티투스(Titus)에 의해서 예루살렘 성전이 붕괴되어진 날입니다.
5. 성경의 구속사적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의 사역을 통하여 제자들을 가르치시고, 병든 자들을 고쳐 주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무덤에서 부활 하신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어졌다고 하면, AD 70년 예루살렘 성전 붕괴 후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은 최종적인 목표를 바라보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6.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예수님의 재림의 시간이 언제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 날과 그 때의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고 계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막 13:32).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이 땅에서 허락하신 시간을 올바른 믿음과 행함으로 살아가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습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7.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재림의 시간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막 13:24)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8. 이러한 모습은 구약 성경에서 최종적인 심판의 모습과 연결되어져 있습니다.
(사 13:10) 하늘의 별들과 별 무리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며 달이 그 빛을 비추지 아니할 것이로다
9. 바로 그 시점에 어떠한 일이 일어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까?
(막 13:26)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특별히 권능과 영광이라는 단어를 출애굽기 15장의 모세의 노래를 통하여 생각해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는 기적을 경험하면서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원수들을 물리치시고(출 15:6), 구속하신 백성들이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출 15:13)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10. 예수님께서 이 땅에 재림하시는 모습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최종적인 구원을 받는 시간인데 바로 그 때에 예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셔서 땅끝에서 하늘 끝까지 모든 장소에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들을 모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막 13:27)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11. 우리들은 이미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이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로 믿음을 소유하고 있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서 긍휼하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리고 회개하는 자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는다는 사실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택하심은 은혜와 연결되어져 있습니다.
(왕상 19: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롬 11: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12. 그러면 우리들은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자와 관련하여서 남은자 사상을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택함을 받고 남은 자가 누구입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합니다.
(사 10:20)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는 자기를 친 자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리니
(사 2:22)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13. 우리가 택하심을 받은 자들로 하나님 앞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면, 우리들은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삶은 하나님 앞에서 택함을 받은 삶이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에 구원 받는 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