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이사야 37:1-4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앗수르의 군대장관 랍사게의 말에 의해서 남 유다의 백성들과 대신들 그리고 히스기야 왕은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랍사게가 남 유다의 백성들과 지도자들에게 언급하고 있는 내용은 히스기야 왕의 리더쉽을 믿지 말고, 히스기야 왕이 섬기고 있는 하나님을 따르지 말고, 항복하라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남 유다의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기 전까지 그들의 땅에서 포도 열매와 무화과 열매와 우물물을 먹게 해 주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남 유다의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서 국제 결혼을 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37장 1절의 말씀을 보면, 히스기야 왕이 슬퍼하면서 회개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모습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사 37:1) 히스기야 왕이 듣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으로 갔고
구약 성경에서 옷을 찢는 행위는 슬픔을 표현하고 있고, 베옷을 입는 것은 회개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히스기야 왕은 무엇을 슬퍼하면서 회개하고 있습니까?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을 의지했던 모습을 슬퍼하며 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이후에 애굽을 바라보지도 말고, 애굽의 병마를 의지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 17:16) 그(왕)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그런데 히스기야는 자신의 아버지 아하스와 같이 하나님보다 애굽을 의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히스기야는 회개해야 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전에서 회개하는 동시에 엘리아김과 셉나와 제사장을 이사야 선지자에게 보내고 있는 모습이 2-4절에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사 37:2) 왕궁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어른들도 굵은 베 옷을 입으니라 왕이 그들을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사 37:3) 그들이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에 오늘은 환난과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으려 하나 해산할 힘이 없음 같도다(사 37:4)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랍사게의 말을 들으셨을 것이라 그가 그의 상전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훼방하였은즉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그 말로 말미암아 견책하실까 하노라 그런즉 바라건대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시더이다 하니라
히스기야가 대신들을 선지자 이사야에게 보내서 하는 이야기가 무엇입니까?
히스기야는 남 유다가 처해 있는 현실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유다는 환난과 책벌(징계)와 능욕의 날로 해산을 할 아이가 있지만 해산할 힘이 없는 상태입니다.
우리들은 히스기야가 철저히 겸손한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집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나아가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무엇입니까?
겸손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자신의 아버지 아하스와 다른 히스기야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자들을 책임져 주십니다.
함께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