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의 대상을 바꾸라
이사야 51:12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사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는 남은 자들 곧 악에서 떠나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하나님께 간구하는 모습으로 연결이 되어져 있습니다.
남은 자들은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남은 자들은 고대 근동의 신화에 등장하는 라합과 용을 무찌르신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애굽과 애굽의 왕을 무찌 사건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군대에 쫓기고 있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홍해의 넓고 깊은 물을 바싹 말리시고, 그 바닷속 깊은 곳에 큰길을 만드시어, 구원받은 주의 백성들로 마른 땅처럼 건너가게 하신 사건을 기억하면서,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51장 12-16절의 말씀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대답하시는 내용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12절의 말씀에서는 하나님이 누구이시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워할 대상이 누구인가를 말씀하십니다.
(사 51:12)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남은 자들에게 하나님은 누구이십니까?
바로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조상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할 때에 하나님의 반응은 그들을 향한 사랑이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을 아시고 위로해 주시는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위로해 주신다고 하면 그 모습은 어떠한 모습입니까?
우리들이 ‘위로하다’(נָחַם)는 히브리어 동사를 통하여 알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이사야서 40장 1절의 말씀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생각해 본 것처럼, 하나님의 위로의 메시지에는 하나님의 죄 용서함이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사 40:2)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남은 자들에게 두려움에서 벗어나라고 말씀합니다.
이사야서 51장의 말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으므로 세상은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면서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이 땅에서의 고난을 이겨낼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영원하지 못하고 죽을 인간을 두려워한다고 하는 것은 구속자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는 하나의 표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 사람들을 두려워 한다고 하는 것은 풀과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풀이 세상의 권력을 상징하고 있다면 우리들은 이사야서 40장 8절의 말씀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합니다.
(사 40: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경외하다’는 히브리어 동사를 우리가 여러 번 생각해 본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삶입니다.
오늘도 말씀에 순종하시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