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확신 그리고 신뢰
이사야 48:6-8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2023년 7월 6일 새벽 설교 (목요일)
본문: 이사야 48:6-11 (234회)
제목: 믿음의 확신 그리고 신뢰
하나님께서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를 통하여 바벨론을 멸망시키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주신다고 하면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지만 현실적인 모습은 그들의 삶 가운데에서 진실과 공의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백성들에게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예언하고 계신 일들을 어떻게 현실화 되었는지를 말씀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완고하고, 목이 곧고, 이마는 놋쇠나 다름이 없으면서 교만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내용이 본문에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까지 들어 보지도 못했고 상상을 초월하는 새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예언하고 계십니다.
(사 48:6) 네가 들었으니 이 모든 것을 보라 너희가 선전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듣게 하노니
그리고 이 일은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행하셨던 일과 매우 다른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새 일을 창조하고 계십니다.
(사 48:7) 이 일들은 지금 창조된 것이요 옛 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으니 이는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았노라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신다고 말씀하고 계신데 이러한 상황 가운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사 48:8) 네가 과연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으며 네 귀가 옛적부터 열리지 못하였나니 이는 네가 정녕 배신하여 모태에서부터 네가 배역한 자라 불린 줄을 내가 알았음이라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완악함에 관하여 계속적으로 책망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을 반역하는 모습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반역하는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지 못하게, 깨닫지 못하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가 소명을 받는 이사야서 6장 9-10절의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듣지 못하게 하시고 깨닫지 못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서 하나님의 예언이 성취될 때마다 우상에게 감사하고, 미래에 관하여 너무나 많은 일들을 알게 됨으로 인하여 잘못된 안심 가운데에서 헛된 삶을 살을 살아가는 위험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제한된 예언은 우리들로 하여금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시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예언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사야서의 중심 주제 중에 하나인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삶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모두 깨닫고 미래의 삶을 의심없이 살아가는 모습이라고 정의하기 보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새 일을 알지 못하지만 굳건한 믿음과 신뢰로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나아가는 삶입니다.
(사 2:22)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삶은 어떠합니까?
우리들도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모두 알려고 하는 잘못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하루 앞을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들을 인도해 주신다는 믿음의 확신은 하나님을 신뢰하게 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