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해서 싸우십니다
이사야 37:5-7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앗수르의 군대장관 랍사게의 말에 의해서 남 유다의 백성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상황 가운데에서 히스기야 왕이 보여주는 리더쉽은 옷을 찢고 베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에 가서 회개하는 모습과, 대신들을 선지자 이사야에게 보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모습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5-6절의 말씀을 통하여 히스기야 왕의 대신들로부터 전해 들은 이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히스기야 왕의 대신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사 37:5) 그리하여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나아가매 (사 37:6) 이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들은 바 앗수르 왕의 종들이 나를 능욕한 말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고 계신 내용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랍사게가 하나님을 능욕하는 말을 모두 들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랍사게의 망언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앗수르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랍사게의 말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고 계십니까?
지금 남 유다의 백성들과 대신들 그리고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의 산헤립이 가지고 있는 군사력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앗수르와 남 유다가 전쟁을 시작한다고 하면 앗수르와 싸워 이길 수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 유다의 백성들은 두려워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제 전쟁은 앗수르와 남 유다의 전쟁이 아니라, 앗수르와 하나님과의 전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남 유다를 대신하여서 앗수르와 싸우실 것이기 때문에 남 유다의 백성들은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명기 3장 22절의 말씀을 보면,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서 말씀하고 있는 내용이 기록되어져 있는데,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전쟁의 모습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신 3:22)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노라
그러면 남 유다의 백성들과 대신들과 히스기야 왕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남 유다의 백성들에게 행하시는 구원을 바라보면 됩니다.
본문 7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행하실 능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 37:7) 보라 내가 영을 그의 속에 두리니 그가 소문을 듣고 그의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며 또 내가 그를 그의 고국에서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지금 남 유다의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모습을 본문 7절에서 언급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앗수르의 왕 산헤립의 죽음입니다.
본문 7절에서 언급되고 있는 영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성령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예언은 이사야서 37장 38절에서 성취되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사 37:38) 자기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였으므로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이어 왕이 되니라
결과적으로 산헤립은 자신의 아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는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말씀 앞에서 슬퍼하고 회개하며 나아간다고 하면, 우리를 적대하는 세상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들 대신해서 하나님께서 싸우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순절을 보내면서 우리들의 연역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회개하며 나아가는 귀하고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