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을 인정하라
이사야 48:1-5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생각해 보면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를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바벨론이 공주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그들은 맷돌을 돌리는 노예의 신분으로 추락할 것입니다.
또한 바벨론의 점성술이 그들을 구원하지 못할 것이고, 타로는 불꽃의 세력에서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을 것이고, 바벨론과 어려서부터 함께 장사하던 자들도 바벨론을 구원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사야서 48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은 멸망하고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데,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는 것이 결코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행동한 결과나 믿음의 결과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우리들이 이사야서 46장 12절의 말씀에서 생각해 본 것처럼 이스라엘은 마음이 완악하여서 하나님의 공의로부터 멀어져 있습니다.
(사 46:12) 마음이 완악하여 공의에서 멀리 떠난 너희여 내게 들으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주신다고 하면 구원은 여호와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48장 1의 말씀에서 “야곱의 집이여 이를 들을지어다”라는 명령으로 시작하는데, 1-16절의 말씀에서 10번이나 ‘듣다’는 동사를 사용합니다. 구약 성경에서 ‘듣다’는 표현이 ‘순종’을 상징하고 있다는 의미를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본문 1-2절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을 때의 모습을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사 48:1) 야곱의 집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너희는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허리에서 나왔으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기념하면서도 진실이 없고 공의가 없도다 (사 48:2) 그들은 거룩한 성 출신이라고 스스로 부르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며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라고 하나
하나님께서 언급하시는 호칭들은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회상 시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선민이었지만, 지금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인생을 의지하고 우상을 섬김으로 인하여 진실과 공의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알게 하시고 듣게 하고 행하신 이유를 생각해 보라고 말씀합니다.
(사 48:3) 내가 예로부터 처음 일들을 알게 하였고 내 입에서 그것들이 나갔으며 또 내가 그것들을 듣게 하였고 내가 홀연히 행하여 그 일들이 이루어졌느니라 (사 48:4)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고하며 네 목은 쇠의 힘줄이요 네 이마는 놋이라 (사 48:5)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예로부터 네게 알게 하였고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것을 네게 듣게 하였느니라 그것을 네가 듣게 하여 네가 이것을 내 신이 행한 바요 내가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명령한 바라 말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그들은 완고하고 목이 곧고, 놋쇠와 같은 이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삶은 하나님의 정의 공의입니다.
하나님께서 옛적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게 하고, 듣게 하고, 행하신 이유를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을 증명해 주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우상은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도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을 보여주시면서 인도해 주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알게 하시고, 듣게 하시고, 행하게 하신 능력들을 잃어버린다고 하면 우리들도 다시 한번 우리들의 모습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을 인정하고 깨닫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