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리는 생명의 말씀
이사야 55:8-11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들에 요구하시는 삶을 우리가 생각해 보았는데 바로 여호와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삶의 세가지 원칙을 말씀해 주십니다.
첫째, 악한 길에서 벗어나라
둘째, 불의한 생각을 버리라
셋째, 여호와께 돌아와라
이러한 삶을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어린 아이를 배 속에 품고 있는 어머니의 사랑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생각과 길은 인간의 생각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 55: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생각’과 ‘길’은 삶의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의 길은 곧 그 사람의 생각을 표현하므로, 만일 그 사람이 하나님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고 하면 자신의 사고 방식을 하나님의 사고 방식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의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배우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것을 세가지 삶의 원칙으로 살아가는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생각과 길을 따라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 55: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근거는 아주 명확합니다.
하늘과 땅이라고 하는 것은 고대 근동 사회에서 가장 낮은 장소와 가장 높은 장소의 비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과 비교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만일 비교가 가능하다고 하면 그 모습이 하늘과 땅의 모습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창조의 원칙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열매를 찾고 계시다는 사실을 강조하십니다.
(사 55:10) 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사 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핵심적인 내용이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의 생명력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땅에서 일하고 수고한 소출을 얻을 수 있는 이유는 농부의 땀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듯이, 하늘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언약의 백성들에게 임한다고 하는 것은 말씀의 능력이 백성들에게 임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비가 땅에서 자라는 모든 식물과 동물 그리고 우리들의 삶의 생명과 죽음을 결정한다고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하늘에서 내린다는 것은 그 말씀으로 인하여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고 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들에게 어떻게 다가옵니까?
(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편에서 시인이 고백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들의 삶에 등이고 빛이 되어서 우리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는 길잡이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말씀에 순종하는 귀하고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