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복
이사야 33:17-19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에서도 공의를 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존귀함을 받는 자들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공의를 행하는 자들의 다섯 가지 특징을 우리들에게 언급하고 있는데, (1) 정직하고, (2) 토색하여서 약자로부터 얻은 재물을 가증히 여기고, (3) 뇌물을 받지 아니하고, (4) 피를 흘리는 살인자의 음모에 막고, (5) 악에 참여하지 않는 삶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은 안전한 곳, 견고한 산성이 그들의 요새가 되며, 양식과 물을 공급받게 될 것입니다.
(사 33:16)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의 요새가 되며 그의 양식은 공급되고 그의 물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이사야 선지자는 17-24절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세상을 우리들에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17-19절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원수들을 제거하시는 모습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17-18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사 33:17) 네 눈은 왕을 그의 아름다운 가운데에서 보며 광활한 땅을 눈으로 보겠고 (사 33:18) 네 마음은 두려워하던 것을 생각해 내리라 계산하던 자가 어디 있느냐 공세를 계량하던 자가 어디 있느냐 망대를 계수하던 자가 어디 있느냐
이사야 시대를 살아가고 있었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약소 국가로서 서러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애굽과 앗수르와 바벨론의 공격 가운데에서 착취를 당하면서 어려움 가운데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우리가 이사야서 전반부를 통하여 생각해 보는 것처럼, 남 유다와 북이스라엘은 이방인들의 침략 가운데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인생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이러한 어려움에서 고통 당하지 않고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방인들에게 조공을 바치거나, 이방인들의 폭력에 울지 않아도 되는 모습으로 바뀌게 되어집니다.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자는 17-18절의 말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의 눈으로 장엄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이방인들의 왕과 광활한 땅을 보면서 과거에 두려웠던 일들이 생각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두려움은 세가지 질문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스라엘에게 계산 하던 자(이방인 총독), 공세를 계량하던 자(세금을 거두던 자), 망대를 계수하던 자(감시를 위해 탑들을 관리하던 자)가 어디 있습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19절에서 이렇게 언급합니다.
(사 33:19) 네가 강포한 백성을 보지 아니하리라 그 백성은 방언이 어려워 네가 알아듣지 못하며 말이 이상하여 네가 깨닫지 못하는 자니라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알아 듯지 못하는 언어로 말하던 이방인들의 악한 백성들을 보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가 하나님의 통치를 통하여 이루어진다고 하면, 이러한 복을 받는 자들은 33장 15절에 기록되어져 있는 공의롭게 행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켜 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역사는 히스기야가 하나님의 구원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나아갈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벨론의 포로에서 구원해 주시고 그들의 땅으로 다시 회복시킬 때 성취되었습니다.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말씀에 순종하여서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는 자들에게 이루어집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간구하면서 기도하시는 귀하고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