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공동체의 기초는 무엇입니까? (사 1:7-9)
2022년 5월 10일 새벽 설교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사 1:7) 너희의 땅은 황폐하였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의 토지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켜졌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폐하였고 (사 1:8)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 같이, 참외밭의 원두막 같이, 에워 싸인 성읍 같이 겨우 남았도다 (사 1:9)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건강의 상태가 그들이 거주하고 있는 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문 7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언약의 파기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언약을 기억할 때에 3P로 기억을 하면 좋은데, 하나님의 약속(promise)하심과, 공급(provide)하심과, 보호(protect)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언약 파기가 그들의 땅에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는지 본문 7절 말씀으로 확인하겠습니다..
(사 1:7) 너희의 땅은 황폐하였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의 토지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켜졌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폐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역을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상태를 몸의 건강 상태로 표현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의학적인 치료를 통하여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이사야서 1:5-6절에 말씀하고 있는데,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상태는 그들의 땅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땅은 황폐하였고,
성읍들은 불에 탔고
토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이방인에게 삼켜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는 땅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주전 701년 산헤립이 이끄는 앗수르 군대가 유다를 침공했던 결과의 모습입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죄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보호하심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렇게 폐허가 된 유다 땅에 한 줄기 희망의 싹이 남아 있습니다.
본문 8-9절의 말씀을 보면, 이사야서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남은 자 사상입니다.
먼저 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사 1:8)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 같이, 참외밭의 원두막 같이, 에워 싸인 성읍 같이 겨우 남았도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딸 시온’이라고 부르고 계신데 그들의 상태가 처참합니다.
그들은 모습은 추수 후 버려진 포도원의 망대 같고, 참외 밭의 원두막 같고, 에워 싸인 성읍 같이 남아 있습니다.
남은 자들은 수확하고 떠난 포도원의 망대와 참외 밭의 원두막처럼 긴 겨울 바람을 견뎌내야 합니다.
이사야서 1:9절에서는 하나님에서 이사야로 화자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이사야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유다 백성의 상황을 9절에서 말씀합니다.
(사 1:9)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소돔과 고모라가 어떻게 멸망했는데 창세기 19장의 기록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세는 창세기 19:24-25절에서,
(창 19:24)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창 19:25)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다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에서 생존자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는 사실을 감사해야 합니다.
이러한 남은 자 사상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 더 깨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구약 성경에서 소수의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믿음의 공동체를 유지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가 말씀을 듣고 지키는 우리들의 영적 선택의 결과는 믿음의 공동체의 기초가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들의 삶에 적용하며 믿음 안에서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