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는 언어와 행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사야 3:8-9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인생을 의지했을 때 양식과 물과 지도자들을 한 번에 제거해 버리십니다. (사 3:1-3)
이러한 상황 가운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력의 부재와(3:4,6-7) 최소한의 가치관 마저 사라진 사회(3:5)는 분열과 멸망의 길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 8절의 말씀을 보면 이사야 선지자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멸망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두 가지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 3:8)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1)그들의 언어와 (2)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음이라
첫째로, 이사야 선지자가 언급하고 있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멸망의 원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언어의 문제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언어가 하나님을 거역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언어가 하나님을 거역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반항하는 언어를 사용했다는 것인데, 이것은 결국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언어의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사야가 소명을 받는 장면을 생각해 보면, 이사야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았을 때에 가장 먼저 고백하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바로 언어의 죄입니다.
(사 6:5)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그 때에 스랍 중에 하나가 재단의 숯불로 이사야의 입술을 정하게 하였습니다(사 6:7)
둘째로, 이사야 선지자가 언급하고 있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멸망의 원인 행동의 문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동이 하나님을 거역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들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우상을 숭배했고(1:29), 교만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파괴했다는 의미(2:11)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교만한 눈(사 2:11)은 하나님의 영광의 눈(사 3:8)을 범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현존 앞에서 죄를 짓은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했다는 의미입니다.
결과적으로 세번째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어와 행동으로 죄를 짓이고 나서 회개하지 않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습니다.
(사 3:9)그들의 안색이 불리하게 증거하며 그들의 죄를 말해 주고 숨기지 못함이 소돔과 같으니 그들의 영혼에 화가 있을진저 그들이 재앙을 자취하였도다
본문 9절 말씀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첫째, 소돔과 같이 자기들의 죄를 드러내 놓고 말을 하고 있고,
둘째, 심지어 숨기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얼굴 표정이 교만하고 오만한 모습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죄를 짓이고도 회개하지 않고 자신의 죄를 드러내면서 하나님께 대적하는 모습은 어떠한 결과를 가져옵니까?
재앙으로 표현되어지는 “화(אוֹי)가 있을지어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스로 악을 자초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은 시편 39편 1절에서
(시 39:1)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하지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언어와 행동의 죄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하루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언어와 행동으로 죄를 짓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복이 온 성도님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