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3일 쉴만한 물가 교회 주일 예배
시편 100:1-5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라
시편 100편의 말씀은 우리들에게 친숙한 감사의 시이면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찬송의 시입니다.
우리 쉴만한 물가 교회는 예배를 통하여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나아가서 회개의 기도를 하며,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결단의 찬양을 통하여 영적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함께 모여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모습은 경배와 감사와 찬양과 참회의 모습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말씀의 종 목회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을 우리들의 삶에 적용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상 가운데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습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재주나 창의성을 통하여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부어 주시는 성령의 선물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여서 신앙의 공동체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생각해 보면 오늘 본문 말씀 시편 100편의 말씀은 교회 공동체가 온 회중들과 함께 어떠한 모습과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지 안내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2절의 말씀을 읽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시 100: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시 100: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본문 1-2절의 말씀에서 시인이 명령하고 있는 세가지 내용이 무엇입니까?
첫째,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불러라
둘째,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겨라(예배하라)
셋째, 노래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라
시인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습 가운데에서 목소리를 높여서 즐거운 찬송으로 여호와께 나아오라고 말씀합니다.
먼저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찬송’(praise)의 의미인데, 영어로 ‘찬송’이라는 단어는 라틴어에서 ‘가격을 메기다’ 또는 ‘평가하다’는 의미에서 파생이 되어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한다는 의미는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를 알고 높인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성도는 어떠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나아가야 합니까?
성도는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나아가야 합니다. ‘섬기다’라고 번역이 되어져 있는 히브리어 동사 ‘아바드’(עָבַד)의 목적어가 하나님인 경우에 “섬기다”는 의미는 “예배하다”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섬긴다는 의미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출애굽기 3장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떨기나무 가운데에서 나타나셔서 모세를 부르시는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을400년의 종살이 가운데에서 인도해 내셔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함입니다.
(출 3: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자들은 누구입니까?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과 부활의 사건을 믿고 죄 용서함과 의로움을 받아서 성령을 선물로 받았다고 하면,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들과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임마누엘의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시인은 본문 3절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성도가 즐거운 찬송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면서 나아가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시 100: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시인은 3절의 말씀을 통하여 우주적인 신학적 가치관으로 성도가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해야 하는 단순하면서도 거대한 신학적 입장을 제시합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라는 표현은 그 어떠한 복잡한 이유로 여호와가 누구이신가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진리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시다”는 진리를 통하여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해야 하는 근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때에 성도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지고, 하나님께서 기르시는 양이 되어집니다.
우리들은 출애굽기 19장의 말씀을 통하여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시는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맺는 백성들에게 모세를 통하여 어떻게 말씀합니까?
(출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출 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결과적으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약을 맺으셨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을 지켜 행하면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서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어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켜 주시는데 그 모습이 목자와 양의 관계입니다. 다윗은 시편 23편 1-3절의 말씀을 통하여 어떻게 여호와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습니까?
(시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하나님께서 목자가 되셔서 양 된 우리들을 인도해 주시는 모습은 목자가 되셔서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자신의 팔로 품어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모습입니다(사 40:11).
시인은 본문 4절의 말씀을 통하여 감사와 찬송을 드리며 목자 되신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감사하며 송축하라고 권면합니다.
(시 100: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인이 본문 4절에서 감사와 찬송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는 필수 조건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려운 상황 가운데 처해 있을 때에도 어떻게 감사할 수 있습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의 성품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시 100: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여호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우리들의 삶에 영원히 임한다고 하면, 우리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감사와 찬송으로 여호와의 궁정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송축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을 드리면서 창조주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들을 지켜 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고백하며 나아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송축하는 삶을 살아가시는 귀하고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