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5일 주일 설교
본문: 시편 23:3
제목: 여호와께 돌아가서 받는 소생의 복
(시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우리들은 쉴만한 물가 교회를 창립하고 연방 정부에 Charity 등록을 마치고 나서 시편 23편을 다시 한번 깊이 있게 묵상해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4번째 시간으로 시편 23편 3절 말씀을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는 원칙이 적용이 되어지고 원칙을 지켜 행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지난 3번의 시간에 생각해 본 내용들을 다시 한번 짧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다윗의 고백을 통하여 언약 관계 안에 있는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살펴보았습니다.
언약의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Three P를 제공해 주시는데, 그 특징들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약속(Promise)해 주시고, 공급(Provide)해 주시고, 보호(Protect)해 주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언약의 복을 받기 위해서 성도들에게 두가지 특징이 있어야 하는데,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순종의 삶이고,
둘째는 예배자의 삶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예배하는 자들의 삶을 하나님께서는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십니다.
특별히 우리들은 쉴만한 물가의 의미를 히브리어로 생각해보았는데, “쉴만한 물가”라는 히브리어 명사 “מְנוּחָה”는 쉴만한 장소(RESTING PLACE)와 쉼 (REST)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교회가 쉴만한 물가가 된다는 의미는 영혼이 쉴 수 있는 장소가 바로 교회라는 의미입니다.
영혼이 쉴 수 있는 장소가 교회라고 하면,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생명의 말씀을 통하여 성도는 영혼의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 함께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미를 성경을 통하여 확인해 보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1장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는데,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사함을 얻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골 1:13-14)
그리고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면서 교회의 머리라고 골로새서 1장 18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다 함께 말씀을 읽겠습니다.
(골 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보혈을 통하여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하나님과 화평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면 교회는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성도들에게 쉼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복음을 증거해야 하고, 복음 안에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아는 지식이 넘쳐 나야(엡 4:13) 교회의 본분 생명수 샘이 되는 것입니다. (계 7:17)
이러한 의미에서 쉴만한 물가 교회는 우리들의 영혼이 새롭게 되어지는 장소 곧 하나님의 목자 되심을 느끼고 인도함을 받는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 시편 23편 3절 말씀을 보면, 성도들을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베풀어 주시는 가장 첫 번째 사역은 힘들고 지친 영혼들을 소생시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다 함께 본문 말씀을 다시 한번 읽겠습니다.
(시 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개역 개정 국한문 성경을 보면, 소생(蘇生) 이라는 단어를 되살아날 소(蘇)자에 살 생(生)을 사용하여서 다시 살아난다는 의미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어를 보면, שׁוּב 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의 기본적인 의미는 to turn back, to return의 의미로 돌아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단어가 비유적인 의미로 회복하다(restore), 새롭게 하다(refresh)는 의미로 오늘 본문에서 사용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 결국 우리들의 영혼이 회복되어지고, 새롭게 되어진다는 의미의 근원적인 의미는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갔을 때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여로보암 2세 (793-753)의 시대에 활동했던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죄의 근본적인 원인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 말씀이 호세아서 4장 1절에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우리 다 함께 말씀을 읽겠습니다.
(호 4: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1) 진실도 없고 (2) 인애도 없고 (3)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그러면 이러한 죄악 가운데에서 회복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우리들은 진실과 인애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까?
호세아 선지자는 이 방법을 호세아서 6장 1절에서 말씀하고 있는데, 우리 다 함께 읽겠습니다.
(호 6: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 돌아가는 길이 우리들의 영혼이 소생되는 길입니다.
비록 우리가 완벽한 교회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교회는 여호와께 돌아가는 자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깨닫고 쉼을 얻는 장소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 공동체를 통하여 우리들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라는 호세아 6장 3절의 말씀이 실현되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를 통하여 찢어진 마음이 회복되어지고, 상처 난 마음이 치료받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오늘 본문 3절 말씀에서 우리들의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시편 80편 17-18절 말씀을 보면,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를 때에 우리들의 영혼이 소생되어진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 80:17) 주의 오른쪽에 있는 자 곧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인자에게 주의 손을 얹으소서 (18)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에게서 물러가지 아니하오리니 우리를 소생하게 하소서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시편 80편 17절 인자는 메시아를 기대하는 상징적인 표현인데, 우리들이 교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부를 때에 나타나는 복이 소생하는 복이라는 사실입니다.
결과적으로 소생하는 복은 누가 받습니까?
여호와께 돌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복을 받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또 다른 복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들은 쉴만한 물가 교회를 개척하고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지난 11개월의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쉴만한 물가 교회를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보고 듣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앞으로 쉴만한 물가 교회가 어떻게 부흥할지 마음 한쪽에서 걱정을 하지만, 우리가 언약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의의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잠언 기자는 잠언 23장 19절 말씀에서
(잠 23:19)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할지니라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듣고 깨달아 순종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충만할 때에 쉴만한 물가 교회는 성도들의 마음이 회복되어지고 새롭게 되어지는 교회,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