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인정하는 삶을 살아가고 계십니까?
이사야 5:18-19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하나님께서 친히 농부가 되셔서 가꾸시는 포도밭에서 들포도가 열렸다는 것은 너무나도 충격적입니다. 왜냐하면 농부는 포도밭을 온갖 정성을 다해서 가꾸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들포도 열매의 첫 번째 열매로서 탐심과 두 번째 열매로서 방탕한 삶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탐심과 방탕한 삶은 서로 깊이 연결이 되어져 있는데 그 결과는 전쟁과 흉년 그리고 포로 생활과 스올에 빠지는 것입니다.
들포도 열매의 세 번째는 무엇입니까? 바로 비웃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냉소주의(Cynicism)입니다.
들포도 열매의 탐심과 방탕한 삶이 육체적인 죄와 연결이 되어져 있다고 하면 비웃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냉소주의는 유다의 지도자들의 정신적인 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삶의 태도는 하나님을 인정하거나 두려워 하지 않는 삶입니다.
결과적으로 냉소주의란 유다의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죄를 방어하기 위해 비관적인 태도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이러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자들의 특징이 본문 18절에 기록이 되어져 있습니다.
(사 5:18)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 줄로 함 같이 죄악을 끄는 자는 화 있을진저
유다의 지도자들의 두 가지 특징이 기록되어져 있는데, 그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거짓으로 끈을 만들어서 죄악을 잡아당기는 자들입니다.
둘째로, 수레의 줄을 당기듯이 죄악을 끄는 자들입니다.
그러면 죄악(עָוֹן)이란 무엇입니까?
죄악(עָוֹן)이란 공정하지 않고 악한 상태를 나태내는 단어인데, 죄악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히브리어 명사의 특징은 죄악을 행하는 사람이 이러한 행동이 공정하지 않고 악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과적으로 죄악이란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와 거룩을 파괴하는 행동입니다.
그러면 유다의 지도자들이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파괴하면서 바라보는 비판적 시각은 무엇입니까?
(사 5:19) 그들이 이르기를 그는 자기의 일을 속속히 이루어 우리에게 보게 할 것이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는 자기의 계획을 속히 이루어 우리가 알게 할 것이라 하는도다
유다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조롱하고 있는 표현이 본문 19절의 내용입니다.
유다의 지도자들은 비아랑 거리는 목소리로 하나님을 향해 서둘러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행하시면 우리가 보고 알아줄 텐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들포도의 세 번째 열매로서 비웃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냉소주의는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에서 하나님을 조롱하고 비방하는 죄의 값은 어떠합니까?
민수기 15:30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민 15:30) 본토인이든지 타국인이든지 고의로 무엇을 범하면 누구나 여호와를 비방하는 자니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유다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조롱하는 결과가 죽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조롱하고 비방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유다 사람들의 들포도 열매는 점점 더 심각해 져 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탐심에서 시작해서 방탕한 삶에 빠졌고, 여호와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비방하고 조롱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 말씀을 읽고 오늘 하루도 무엇을 생각해야 합니까?
여호와를 인정하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가 살길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여호와를 인정하는 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합 2:14)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이 말씀이 오늘 우리들의 삶에 가득 넘쳐 나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