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을 찾을 때 회복이 일어납니다
이사야 18:1-7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사야서 18장에서는 열방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에서 구스에 관한 예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스(에디오피아)는 주전 715년경 구스의 “피안키” (Piankhi)가 애굽을 점령해서 애굽의 25대 왕조를 시작할 만큼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구스는 반 앗수르 정책을 피고 있었고, 나일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땅 끝을 상징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구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는 구스 뿐만 아니라 땅끝까지 하나님의 메시지가 전파 되어야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일강의 풍요로움의 혜택을 입은 구스는 해마다 나일강의 물로 인하여 비옥한 땅을 얻게 되었고, 이 땅에서 자란 곡식으로 인하여 풍요로움이 넘쳐 나는 국가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구스 땅은 심판 앞에서 하나님의 슬픔이 가득 차 있습니다.
(사 18:1) 슬프다 구스의 강 건너편 날개 치는 소리 나는 땅이여
우리가 17장 12절에서 감탄사 “호이”(ה֗וֹי)의 의미를 생각해 본 것처럼, 하나님의 슬픔은 심판을 선언하는 준비 단계에서 사용이 되는 감탄사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1절에서 “날개 치는 소리 나는 땅이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구스의 상선들이 분주하게 강을 오르내리는 모습이 마치 벌레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표현되어져 있습니다.
본문 2절에 갈대 배를 물에 띄우고 어디에서 어디로 가야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이렇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구스의 상선에는 앗수르에 반대하여서 동맹을 맺고자 하는 구스의 사절단이 앗수르의 배신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 유다에 가고 있고, 남 유다에 왔던 사절단들이 다시 구스 땅으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사 18:2) 갈대 배를 물에 띄우고 그 사자를 수로로 보내며 이르기를 민첩한 사절들아 너희는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로 가되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곧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에게로 가라 하는도다
구스의 사절단들이 남유다와 손을 잡으려는 이유는 반 앗수르 정책을 펴기 위함입니다.
이미 그들은 앗수르가 깃발을 세우고 나팔을 부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사 18:3) 세상의 모든 거민, 지상에 사는 너희여 산들 위에 기치를 세우거든 너희는 보고 나팔을 불거든 너희는 들을지니라
하나님께서 구스의 백성들에게 임하시는 모습은 나팔소리나 거창한 행렬들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태양이 고요히 내리쬐듯이, 이슬이 내리듯이 소리 없이 다가오셔서 바라보고 계십니다.
(사 18: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나의 처소에서 조용히 감찰함이 쬐이는 일광 같고 가을 더위에 운무 같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는 모든 것이 멸망하게 되었고, 들짐승들의 먹이감이 되어버리고 있습니다.
(사 18:5) (1)추수하기 전에 꽃이 떨어지고 (2)포도가 맺혀 익어갈 때에 내가 낫으로 그 연한 가지를 베며 퍼진 가지를 찍어 버려서 (6) 산의 독수리들과 땅의 들짐승들에게 던져 주리니 산의 독수리들이 그것으로 여름을 지내며 땅의 들짐승들이 다 그것으로 겨울을 지내리라 하셨음이라
이러한 모습은 마치 에스겔 39장 11-16절의 하몬곡 골짜기에서 일곱 달 동안 매장하는 모습이지 않습니까?
또한 이사야서 37장 36절의 여호와의 사자에 의해서 하룻밤 사이에 산헤립의 군대185,000명이 죽음을 당하는 모습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자는 본문 7절에서 새로운 사절단을 언급하는데, 구스의 사절단들이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기 위해서 시온산에 보내는 사절단의 모습입니다.
(사 18:7) 그 때에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의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곧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이 만군의 여호와께 드릴 예물을 가지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곳 시온 산에 이르리라
우리들은 열방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습이 겨와 티끌과 같다는 것을 17장의 말씀을 통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심판 가운데 회복이 언제 일어납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찾을 때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다고 역대상 28장 9절의 다윗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대상 28:9)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