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 길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사 1:10)
2022년 5월 11일 새벽 설교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짓고 나서 겪는 고통은 참담합니다.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상태는 치료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의 영적 상태를 깨닫도록 몸의 건강의 상태와 비교해서 설명해 주셨는데 그들은 의학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사 1:5-6)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상태는 그들이 거하는 땅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복은 이방인들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타락과 땅의 파괴 가운데에서 믿음을 지키고 있는 남은 자를 허락하지 않으셨으면 그들은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심판을 받을 상황에 처해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파기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증인 앞에서 제시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의 목록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첫 번째 죄의 목록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10)
본문 10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소돔의 관원들아”, “고모라의 백성아”라고 부르십니다.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상기시키십니다.
본문 10절에서 안타까운 것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모두 함께 언약을 파기했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지도자들의 죄가 언약의 백성들에게도 스며 들었고 그들은 한 통속이 되어서 하나님의 언약을 파기했습니다.
그래서 본문 10절 말씀을 보면,
(사 1:10)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라고 말씀하시는 히브리어 구조를 보면 부탁이나 권고가 명령입니다.
결국 언약 파기의 시작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세는 신명기 26:7-9절의 말씀을 통하여 애굽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의 학대 가운데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1) 여호와께서 그들의 음성을 들으시고,
2) 그들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3)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4)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언약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결과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복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면 어떻게 됩니까?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2) 그들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지 않으시고,
3) 그들을 이방인에게 내버려 두사
4) 언약의 백성들이 받은 땅도 빼앗기게 됩니다.
이것이 이사야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언약 파기의 결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편 기자는 시편 119편 56절에서
(시 119:56)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니이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전쟁과 전염병과 기근 가운데에서 성도가 해야 하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누구의 죄를 탓하기 보다 우리들의 죄를 먼저 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이러한 복된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