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와 정의로 다스려지는 나라
이사야 11:3-5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사야서 11장에서 시작되어지는 메시아의 모습은 남 유다가 얼마나 처절한 모습 가운데에서 소망하고 있는 왕의 모습인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새의 줄기와 뿌리에서 한 싹과 가지가 나서 다윗과 같은 통치를 행할 것인데, 그에게는 여호와의 영이 임하셔서 지혜와 총명, 모략과 재능,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함이 가득할 것입니다.
이러한 메시아의 통치가 이루어질 때에 나타나는 결과가 오늘 본문 3-5절의 말씀입니다.
첫번째 결과로 새로운 다윗과 같은 왕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즐거워 할 것입니다.
(사 11: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우리들은 여호와를 경외함을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이란 (1)순종과 (2)예배자의 삶과 (3) 윤리적 삶의 변화입니다.
이러한 삶을 즐거워하는 것이 메시아의 모습입니다.
결과적으로 메시아의 통치는 유다의 지도자들의 모습처럼 메시아는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고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여호와를 경외하는 메시아의 역할은 하나님의 정의 공의가 실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실현되어질 때에 가장 먼저 일어나는 일은 사회 안에서 부정과 부패가 사라집니다.
모든 일에서 신중한 모습을 가지고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심판하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남 유다를 책망할 때에 유다의 지도자들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패역하여서 도둑과 짝하고 뇌물을 사랑해서 늘 약자들을 신원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하였지만 우상을 섬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새의 줄기와 뿌리에서 나온 메시아는 공의와 정직의 편에서 심판하고 세상을 다스렸습니다.
(사 11: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사회가 건강하고 국가의 시스템이 잘 운영이 되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돈과 권력 앞에서 재판장의 공의와 정직이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원칙이 무너지면 가난한 자들은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포도원의 농부가 되셔서 이스라엘 족속과 유다 사람들에게 원하셨던 정의와 공의의 모습이 메시아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의 모습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만드신 하나님의 원칙에 맞게 실현되어지는 것입니다.
본문 4절의 하반절에서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라는 의미는 하나님께서 메시아에게 여호와의 영이 강림하셨을 때에 나타나는 세상과 악인들의 심판입니다.
그래서 메시아가 하는 말은 막대기가 되어서 세상으로 비유되어지는 악인들을 치시며, 그의 입술에는 하나님의 영이 임하셔서 악인들을 죽이실 것입니다.
어떻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메시아의 통치의 중심에 공의(righteousness)와 성실(faithfulness)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 11: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메시아의 통치는 모든 일에 언제나 공의롭고 성실합니다.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살아 있습니까?
만일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공의와 정의가 사라진다고 하면 회개만이 살 길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가 자복하고 회개하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는 귀하고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