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하나님을 기다리며 기뻐하라
이사야 25:9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사야서 25장에서 개인의 찬양과 공동체의 찬양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개인과 공동체의 신앙 고백의 공통점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십니다”라는 고백입니다.
1절 말씀에서 고백하고 있는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라는 고백은 9절에서 공동체의 고백으로 나타납니다.
9절 상반절의 말씀을 보면,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9절에서 “이는” 누구이십니까?
6-8절에서 잔치를 베풀어 주시고,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세상의 모든 고난과 고통 가운데에서 흘린 눈물과 수치를 씻겨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는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라는 고백을 통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사야서 40-65장까지의 말씀을 보면, 이사야 선지자는 창조주 하나님을 강조합니다.
특별히 43장 1절의 말씀을 보면,
(사 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라고 말씀합니다.
결과적으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언약을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에서 인도해 주시고, 공급해 주시고 보호해 주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들을 구속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언약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사 25:9)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우리가 본문 9절의 말씀을 통하여 깨닫는 것은 성도가 창조주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을 믿고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삶은 고난과 고통으로 슬픔과 수치의 삶일 수 있지만, 구원의 기다림의 복 가운데에서 살아가는 삶입니다.
성도가 구원을 기다린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리고 기다림의 끝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있는 믿음의 확신은 우리들로 하여금 수치와 눈물의 이겨내게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믿고 살아간 자들 곧 하나님의 율법과 율례를 지키고 영원한 언약 안에서 살아간 자들이 흔들리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구원입니다.
구원이라는 히브리어 명사 “יְשׁוּעָה”는 “외부적인 악” 으로부터 자신들의 백성들을 구원해 주시겠다는 일차적인 의미와 영원한 형벌에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남은 자들이 구원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기다리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림절 세 번째 주간을 보내면서, 누구를 기다리고 무엇을 소망하고 있습니까?
우리들은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고 구원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의 말씀이 대림절을 보내는 우리들의 삶에 소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