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까?
이사야 52:5-6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난의 풀무 불에 던지신 이유를 생각해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악과 더불어 하나님을 배역함의 결과입니다(사 50:1).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유수라고 하는 고난의 풀무 불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지만 그들은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소망이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는 분노의 잔을 모두 마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깨우고 계십니다.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분노의 잔에 취해 모퉁이에 쓰러져 있는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먼지를 털어 버리고 신분 상승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옷을 입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속량해 주시기로 결정하셨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속량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속량과 관련하여서 세상의 권력자들이 언급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더 나아가서 이방의 왕들이 하나님의 속량을 끊임없이 조롱하고 있기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구원을 서두르십니다.
(사 52:5) 그러므로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 백성이 까닭 없이 잡혀갔으니 내가 여기서 어떻게 하랴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을 관할하는 자들이 떠들며 내 이름을 항상 종일토록 더럽히도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이 열방에 의해서 더럽혀지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레위기 21장의 말씀을 보면 제사장들이 지켜야 할 규례들을 생각해 보면, 제사장들은
(레 21:6) 그들의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그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 곧 그들의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는 자인즉 거룩할 것이라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자신의 이름이 욕되게 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런데 만일 열방과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진다고 하면 하나님의 명예가 추락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속량을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누구이신 지 깨닫는 것입니다.
(사 52:6) 그러므로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리라 그러므로 그 날에는 그들이 이 말을 하는 자가 나인 줄을 알리라 내가 여기 있느니라
여호와의 구원을 경험하는 자들이 깨달아야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난의 풀무 불에서 소망 없는 삶을 살아갈 때에 자신들을 구원해 주신 분이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의 내용을 생각해 보면 이 땅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하 6:33)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모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알게 하시려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바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포로 가운데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쓰러져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주셨다고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강한 손이 자신들을 속량해 주셨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항상 이 사건을 기억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까?
구원자 하나님을 알고 있는 삶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입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