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찬양
이사야 49:11-13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에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구원의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종의 사역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백성들에게 은혜와 구원을 베풀어 주신다고 약속하고 계신데 그 모습을 바라보면 감옥에 갇혀 있는 자들에게 자유를 허락해 주시고, 어두움에 있는 자들에게 빛이 되셔서 그들로 하여금 어느 곳에 있든지 먹을 것을 공급해 주시고,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 가운데에서도 헐벗은 산을 푸른 초원으로 바꾸어 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공급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고, 더위나 햇볕도 그들을 상하지 않게 하십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샘물 근원으로 인도해 주시는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 11-12절의 말씀을 생각해보면 온 세상에서 모여드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관련된 내용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사 49:11)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니
(사 49:12) 어떤 사람은 먼 곳에서, 어떤 사람은 북쪽과 서쪽에서, 어떤 사람은 시님 땅에서 오리라
이사야서 49장 8-10절의 말씀을 통해서는 여호와의 종의 사역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풀려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면 11-12절의 말씀을 통해서는 여호와의 종의 사역이 세상의 가장 먼 곳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은 이스라엘 백성들 뿐만 아니라 온 세상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는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특별히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산들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산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큰 길을 만들고, 모든 골짜기를 매워 탄탄한 대로를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사야서 43장 19절의 말씀을 통하여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하여 우리들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나아오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환경적인 문제로 인하여 하나님께 나아오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만들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또한 어떠한 억압이 있다고 할지라도 남은 자들 곧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자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도록 인도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아무런 제한 없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본문 12절의 말씀을 다시 보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먼곳에서, 북쪽에서, 서쪽에서,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시님 곧 애굽의 남쪽에 위치한 아슨완이라고 하는 지역에서 하나님께 나아옵니다.
그러면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 49:13)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바로 온 세상이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기 위해서 나아오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으시고 위로하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실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화답하는 유일한 방법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찬양은 우리들에게 한정되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과 땅과 산들도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간다고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