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으로 타오르는 앗수르의 심판
이사야 10:16-19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앗수르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의 교만 때문이라는 사실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로서 도구에 불가한 앗수르의 교만은 자신들의 힘과 지혜와 총명으로 1) 열국의 경계를 없애고, 2) 재물을 빼앗고, 3) 왕들을 끌어내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앗수르는 도구로써 도끼와 톱과 막대기와 몽둥이에 불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백성들의 죄를 결코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앗수르가 하나님의 남은 자들을 공격하는 것은 결코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방법은 앗수르를 향한 심판의 내용이 본문 16-19절에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먼저 16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사 10:16)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진 자를 파리하게 하시며 그의 영화 아래에 불이 붙는 것 같이 맹렬히 타게 하실 것이라
하나님의 앗수르를 향한 심판의 내용은 활활 타오르는 불과 같습니다. 그리고 앗수르는 살진자로 표현하고 있는데, 그들이 “파리하게 된다” 곧 여위게 하신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어떠한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앗수르의 살진자들을 여위게 하십니까? 우리 개역 개정 성경에는 번역에 빠져 있는데, “튼튼한 군사들에게 질병을 보내서”입니다.
결과적으로 내부적으로는 앗수르의 잘 훈련 받은 튼튼한 군사들이 질병으로 인하여 여위게 되어지고 외부적으로는 하나님의 심판의 불은 타오르고 있습니다.
17절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가시와 찔레로 상징되어지는 악을 제거 하실 것인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이스라엘의 빛은 불이 되고, 하나님께서는 불꽃이 되어서 악을 태우는 것입니다.
(사 10:17) 이스라엘의 빛은 불이 되고 그의 거룩하신 이는 불꽃이 되실 것이니라 하루 사이에 그의 가시와 찔레가 소멸되며
그리고 이러한 일이 하루 사이에 일어날 것입니다.
타오르는 불의 결과는 앗수르에게 큰 심판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앗수르의 울창한 숲과 기름진 옥토를 불태워 페허로 만드실 것입니다. 그 결과 마치 병자가 기력을 잃는 것처럼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사 10:18) 그의 숲과 기름진 밭의 영광이 전부 소멸되리니 병자가 점점 쇠약하여 감 같을 것이라
또한 어린 아이가 셀 수 있는 숫자만 앗수르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사 10:19) 그의 숲에 남은 나무의 수가 희소하여 아이라도 능히 계수할 수 있으리라
이러한 모습은 이사야 37장 36절에 기록된 모습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사 37:36) 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십팔만 오천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시체뿐이라
급히 본토를 떠난 산헤립이 니느웨에 거주하면서 자신들이 믿고 있는 신 니스록 신전에서 경배하고 있을 때에 자신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산헤립을 살해하였습니다(사 37:38)
결과적으로 산헤립의 통치 아래에서 앗수르의 힘은 장성한 것 같지만 자식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이것이 교만한 앗수르의 결과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백성은 자신들의 힘으로 무엇인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결과는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손 안에 있는 힘과 지혜와 총명을 의지하고 있다면 우리들도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순간 하나님의 날개 아래에서 살 수 있다는 신앙 고백이 우리들을 삶입니다.
오직 말씀에 순종하여서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귀하고 복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