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이사야 44:24-28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 용서함을 받았다고,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포로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제도 해결해 주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죄 용서함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페르시아의 황제 고레스를 통하여 바벨론의 포로해서 해방되어지는 모습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의 이사야 연구에서 오늘 본문 28절의 해석을 놓고 지속적으로 논쟁해 왔습니다.
그 이유는 이사야 선지자 예언하고 있는 내용 중에서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지목되어서 언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사야서의 저작설을 부인하는 학자들은 본문 28절의 말씀이 주전 8세기에 살았던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이사야 전체의 저자가 아니라는 사실의 증거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시고 참 하나님이시므로 우상과 다르게 예언의 능력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만일 우리가 이사야가 고레스 왕을 예언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열왕기에 기록된 요시아의 탄생 예언도, 구약에 기록되어진 예수님의 탄생 예언도 믿을 수 없다는 근거가 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은 미래의 구체적인 일들을 예언하실 수 있는 참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 24-28절의 말씀에서는 하나님은 누구이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24절의 말씀에서는 과거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내용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사 44:24)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홀로 하늘을 폈으며 나와 함께 한 자 없이 땅을 펼쳤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래를 향하야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행하셨는지를 깨달았을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속자이시고, 모든 만물들의 창조자이시라는 사실은 변화지 않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진리를 부정한다고 할지라도 진리가 변화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본문 25-27절의 말씀에서는 현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 44:25) 헛된 말을 하는 자들의 징표를 폐하며 점 치는 자들을 미치게 하며 지혜로운 자들을 물리쳐 그들의 지식을 어리석게 하며 (26) 그의 종의 말을 세워 주며 그의 사자들의 계획을 성취하게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거기에 사람이 살리라 하며 유다 성읍들에 대하여는 중건될 것이라 내가 그 황폐한 곳들을 복구시키리라 하며 (27) 깊음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마르라 내가 네 강물들을 마르게 하리라 하며
사람들은 세상의 점술가들과 점쟁이들과 지혜자들에게 미래에 관한 가르침을 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만 예언하십니다.
하나님의 종의 예언은 예루살렘의 재건과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으로 자연을 다스리고 계시다는 사실을 강조하십니다.
본문 28절에서는 미래에 관한 예언의 말씀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사 44:28)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
하나님께서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통치자 고레스에게 사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레스를 “내 목자”로 부르신 것은 다윗 왕조를 상기시킵니다.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는 고레스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실 “새 일”을 바라보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생각으로는 전혀 알 수 없는 새 일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행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삶 가운데에서도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