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을 하나님께 두라
이사야 49:22-23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시는 모습에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젖먹이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어머니의 사랑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아 주시고 버리지 않으시고 잊지 않으시면서 자신의 손 바닥에 새겼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난의 풀무 불의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기를 원하십니다.
남은 자들 곧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자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모습은 폐허가 된 예루살렘의 성벽과 성전을 회복하는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바벨론의 포로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녀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귀향하고 있을 때에 적막했던 예루살렘은 젊은이들로 넘쳐나고 예루살렘의 성은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더 넓은 땅이 필요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질문을 던지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양육해 주셨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시온의 자녀들을 열방에서 이끌어 오셨다고 말씀합니다.
(사 49:22) 주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뭇 나라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치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사 49:23) 왕들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열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예루살렘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열방에게 손짓을 하시니 열방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고, 업고, 시온으로 향해 오는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더 나아가서 열방의 왕들과 왕비가 이스라엘의 양 아버지와 유모가 되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왕자와 공주로 섬기면서 자신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시온 앞에 엎드려 절을 하고 시온의 발 먼지를 닦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열방의 왕과 왕비가 종이 되어서 이스라엘을 섬기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행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기다리고 있는 자들 곧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인도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누가 이러한 복을 받을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23절 하반절의 말씀을 보면, “나를 바라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라다”는 히브리어 동사가 가지고 있는 가장 첫 번째 의미는 “기다리다”는 의미이고 “기다리다”는 의미가 확장 되어서 “소망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바라는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시편 42-43편은 고라 자손이 부르는 한편의 교훈시인에 시인은 후렴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삶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시 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여호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자들이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 친히 간섭하셔서 도우시고 구원해 주시겠다는 약속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살아가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않습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