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구원의 길
이사야 11:14-16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메시아의 통치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즐거워하며,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실현되는 통치입니다.
또한 이새의 뿌리에서 나온 한 싹이 열방을 향한 기치로 설 때에 남은 자들은 여호와께 돌아올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 가운데에서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이 서로를 향한 질투와 적개감이 사라지고 평화의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본문 14절의 말씀을 보면,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이 하나의 공동체로 “그들이”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이 하나의 공동체가 되었을 때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납니까?
(사 11:14) 그들이 서쪽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어깨에 날아 앉고 함께 동방 백성을 노략하며 에돔과 모압에 손을 대며 암몬 자손을 자기에게 복종시키리라
본문 14절의 말씀에는 사무엘하에 기록되어져 있는 다윗 시대의 영화로운 모습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말씀드려서 보겠습니다.
사무엘하 5장 17-25절의 말씀을 보면, 블레셋이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공격해 와서 전쟁하는 모습이 기록되어져 있는데, 다윗이 여호와 하나님께 여쭈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이기게 하겠다고 말씀하셨고 다윗이 바알브라심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삼하 5: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다윗이 에돔 사람들을 치는 장면이 사무엘하 8장 14절 말씀에 기록되어져 있는데, 그 모습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다윗의 모습을 보게 되어집니다.
(삼하 8: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이렇게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할 때에 나타나는 현상이 하나님께서 전쟁을 주관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동방의 백성들도(삼하 10:6-14), 모압의 백성들도(삼하 8:2-13), 암몬의 백성들도(삼하 10-12)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다윗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는 장면에서 다윗의 신앙 고백이 무엇입니까?
(삼상 17: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이러한 일이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이 평화의 관계를 유지할 때에 이루어집니다.
본문 15-16절의 말씀을 보면 제 2의 출애굽의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 11:15) 여호와께서 애굽 해만을 말리시고 그의 손을 유브라데 하수 위에 흔들어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 그 하수를 쳐 일곱 갈래로 나누어 신을 신고 건너가게 하실 것이라 (사 11:16) 그의 남아 있는 백성 곧 앗수르에서 남은 자들을 위하여 큰 길이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
이사야서 11장 11절의 “그의 손을 펴사”라는 표현이 출애굽을 상징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15-16절의 말씀에는 구체적으로 제 2의 출애굽 사건이 홍해를 드러나게 하신 하나님께서 유프라데 하수 위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2의 출애굽 사건은 앗수르의 억압 가운데에서 유프라데스 강을 홍해가 갈라지는 모습으로 만드셔서 남은 자들이 돌아오는 큰 길을 만드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이러한 은혜가 오늘도 말씀을 의지하고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귀하고 복된 성도님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