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이사야 26:10-11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사야서 26장 7-15절의 말씀을 통하여 의인과 악인의 삶을 대조하여서 설명하고 있는데,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삶을 살아가는 의인의 삶이란 하나님의 올바른 성품을 따라서 윤리적으로 바른 삶을 살아가는 삶입니다.
이러한 삶은 공동체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기다리고 사모하는 삶으로 연결되어져 있습니다.
또한 공동체의 구성원들인 한 개인이 여호와 하나님을 사모하고 간절히 간구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10-11절에 기록되어져 있는 악인들의 삶은 하나님의 위엄을 돌아보지 않는 삶입니다.
먼저 10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사 26:10) 악인은 은총을 입을지라도 의를 배우지 아니하며 정직한 자의 땅에서 불의를 행하고 여호와의 위엄을 돌아보지 아니하는도다
우리들은 10절 말씀을 읽고 나서 악인들의 특징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의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면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지만, 악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도 하나님의 의를 배우지 않고 악행을 지속합니다.
둘째, 의인들이 사는 땅에서 악인들은 불의를 행합니다. 여기에서 ‘불의를 행하다’는 히브리어의 표현은 ‘잘못되게/삐뚤어지게 행동하다’는 의미입니다.
셋째, 여호와의 위엄(majesty of the LORD)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위엄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땅에서 보여지는 하나님의 권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93편 1절 말씀을 보면,
(시 93: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그런데 악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땅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가 본문 11절에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사 26:11) 여호와여 주의 손이 높이 들릴지라도 그들이 보지 아니하오나 백성을 위하시는 주의 열성을 보면 부끄러워할 것이라 불이 주의 대적들을 사르리이다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팔을 높이 들어 올리셨지만 악인들은 전혀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 결과 의인들은 악인들의 심판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첫째, 악인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해 주십시오.
둘째,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심판의 불로 악인들을 없애 주십시오.
우리들이 악인들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1장 2-3절의 말씀을 통하여 말씀하고 계신 내용이 무엇입니까?
소도 그 주인을 알고, 나귀도 주인이 나귀를 어떻게 키우는지 알지마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렸던 백성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 1: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사 1: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편 기자는 시편 10편 3-4절에서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시 10:3) 악인은 그의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시 10:4)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우리들은 어떠한 삶을 선택해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길을 가거나 누워 있거나, 살피고 계시고, 내 모든 행실을 아십니다(시 139:3)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