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의 백성들의 입술에는 찬양이 넘쳐납니다
이사야 24:13-16a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열방을 향한 심판의 메시지는 반드시 일어납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는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계 민족 중에서 그 어느 민족도 예외가 없이 하나님의 율법과 율례를 어기고, 언약을 파기한 백성들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
(사 24:13) 세계 민족 중에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 곧 감람나무를 흔듦 같고 포도를 거둔 후에 그 남은 것을 주움 같을 것이니라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모습을 이사야 선지자는 추수의 이미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감람(올리브)나무를 흔들어 땅에 떨어 뜨리고 감람 나무에 남아 있는 몇 개의 열매처럼, 포도 열매를 거둔 후에 포도 나무에 달려 있는 몇 개의 포도 알갱이처럼 남은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비록 그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율법과 율례와 언약을 지킨 남은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자리가 슬픔의 자리가 아니라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맺은 언약 안에서 남은 자들의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그들은 입술 가운데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입니다.
(사 24:14) 무리가 소리를 높여 부를 것이며 여호와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바다에서부터 크게 외치리니
이러한 모습은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에서 세상의 사람들이 추수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면서 기쁨의 노래가 사라진 모습과(8절) 정 반대의 모습입니다.
남은 자들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율법과 율례와 언약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고난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믿음의 승리로 주어진 기쁨의 노래는 더욱 크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위엄은 남은 자들의 찬양의 근거가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시편 100편 1-3절에서 어떻게 고백합니까?
(시 100: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시편 100편 3절에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아는 자들”이 누구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율법과 율례를 지키고 영원한 언약 가운데에서 거하는 자들입니다.
우리 개역 개정 성경에서는 14절에 바다는 서쪽을 상징하는데 서쪽에 사는 사람들은 바다에서부터 크게 외칩니다.
그리고 15절에서는 동쪽에 사는 사람들과 바다의 모든 섬에 사는 사람들이 여호와를 영화롭게 합니다.
(사 24:15) 그러므로 너희가 동방에서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며 바다 모든 섬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이렇게 남은 자들에게 있어서 찬양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높이는 행위입니다.
(사 24:16a) 땅 끝에서부터 노래하는 소리가 우리에게 들리기를 의로우신 이에게 영광을 돌리세 하도다…
시편 119편 164절 말씀을 보면, 찬양의 근거를 설명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의로운 규례들로 인하여 하루에 일곱 번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 119:164)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내가 하루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한 모습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란 여호와의 율법(토라)과 율례와 언약을 지키며 살아갈 때에 나타납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갈 때에 언약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주어지는 공급하심과 보호하심이 넘쳐 납니다.
오늘도 언약의 백성들로 찬양의 삶을 살아가시는 귀하고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