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라
이사야 42:10-17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사야서 42장 1-9절의 말씀을 통하여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의 종의 모습을 우리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둘째,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의 정의를 베풉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우상을 섬기는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이 여호와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셋째, 여호와의 종의 사역은 치유와 회복의 사역으로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십니다.
넷째, 여호와의 종의 사역은 눈 먼 자들, 갇힌 자들, 흑암에 앉은 자들에게 자유를 허락하십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열방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10-12절에 말씀하고, 왜 열방들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지 이유를 13-17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의 종의 사역을 경험한 자들에게 새 노래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사 42:10) 항해하는 자들과 바다 가운데의 만물과 섬들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아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 끝에서부터 찬송하라 (사 42:11) 광야와 거기에 있는 성읍들과 게달 사람이 사는 마을들은 소리를 높이라 셀라의 주민들은 노래하며 산 꼭대기에서 즐거이 부르라 (사 42:12)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며 섬들 중에서 그의 찬송을 전할지어다
이사야 선지자는 10절에서 세상 끝에서 시작된 찬양이 11절에서 가나안 내륙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히 11절에 등장하는 게달과 셀라는 가나안 내륙에 있는 이방인들의 도시입니다. 결과적으로 이사야 선지자는 언약의 백성이 아닌 열방들에게도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11절에 산 꼭대기에 거하는 자들과 12절에 바다에 거하는 자들에게 찬양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열방이 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까?
첫째, 여호와께서 용사가 되셔서 우리들을 위해서 싸우시기 때문입니다.
(사 42:13) 여호와께서 용사 같이 나가시며 전사 같이 분발하여 외쳐 크게 부르시며 그 대적을 크게 치시리로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대신 싸우실 모습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용사가 되셔서 싸워 주신다고 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찬양해야 합니다.
둘째, 여호와 하나님께서 더 이상 침묵하고 계시지 않고 해산하는 여인처럼 부르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찬양해야 합니다.
(사 42:14) 내가 오랫동안 조용하며 잠잠하고 참았으나 내가 해산하는 여인 같이 부르짖으리니 숨이 차서 심히 헐떡일 것이라
셋째, 여호와께서 영적 눈먼 자들을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에 백성들은 찬양해야 합니다.
(사 42:15) 내가 산들과 언덕들을 황폐하게 하며 그 모든 초목들을 마르게 하며 강들이 섬이 되게 하며 못들을 마르게 할 것이며 (사 42:16) 내가 맹인들을 그들이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며 그들이 알지 못하는 지름길로 인도하며 암흑이 그 앞에서 광명이 되게 하며 굽은 데를 곧게 할 것이라 내가 이 일을 행하여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리니 (사 42:17) 조각한 우상을 의지하며 부어 만든 우상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는 자는 물리침을 받아 크게 수치를 당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자연을 회복시키시는 모습을 이사야서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눈 먼 자들에게 새 길을 만들어 주시기 위해서 자연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꼭 지키실 약속이십니다.
그러나 우상을 버리지 못한 자들은 끝까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구원을 받은 자들과 구원을 받지 못할 자들이 구분이 되어지고 있는데, 우상을 섬겼던 자들이라고 하더라도 돌이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구원을 받게 되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우리들의 삶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