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회복
이사야 29:17-21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행하실 새 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29장 15-16절의 말씀을 통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백성들의 어리석음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창조주 하나님의 총명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인간의 교만함에서 시작된 죄악에서 회복이 이루어지고,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신다고 하면 이러한 모습은 어떠한 모습입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29장 17-21절에서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회복을 언급하고 있고, 22-24절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복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열방들을 향한 하나님의 회복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열방을 향한 회복은 육체적인 변화(18), 영적인 변화(19), 그리고 사회적 변화(20-21)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17절의 말씀에서 열방을 향한 변화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 29:17) 오래지 아니하여 레바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하지 아니하겠으며 기름진 밭이 숲으로 여겨지지 아니하겠느냐
하나님께서는 레바논의 숲이 기름진 밭으로 변하고 다시 숲으로 변화는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8절의 말씀을 통하여 육체적인 변화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 29:18) 그 날에 못 듣는 사람이 책의 말을 들을 것이며 어둡고 캄캄한 데에서 맹인의 눈이 볼 것이며
이사야 선지자는 청각 장애인이 고침을 받고, 시각 장애인이 고침을 받는 사건을 통하여 메시아의 시대가 열렸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 메시아의 시대에서 강조 되는 모습이 청각 장애인과 시각 장애인이 고침을 받는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사복음서에서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에서 청각 장애인과 시각 장애인이 고침을 받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19절의 말씀을 보면 영적 변화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 29:19) 겸손한 자에게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가난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육체적 고통에서 고침을 받자 영도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본문 19절에서 “겸손한 자”로 번역이 되어진 히브리어 명사의 의미는 온순한 자의 의미입니다.
온유한 자들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고, 가난한 자들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 하는 모습은 세상에서 의지할 곳이 없는 자들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는 모습입니다. 결과적으로 메시아의 통치가 이루어졌을 때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20-21절의 말씀에서는 사회적인 변화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 29:20) 이는 강포한 자가 소멸되었으며 오만한 자가 그쳤으며 죄악의 기회를 엿보던 자가 다 끊어졌음이라 (사 29:21) 그들은 송사로 사람에게 죄를 씌우며 성문에서 판단하는 자를 올무로 잡듯 하며 헛된 일로 의인을 억울하게 하느니라
사회적으로 억압을 받고 있던 자들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육체적인 자유를 얻는 모습을 통하여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아의 통치의 모습이 어떠한 모습인가를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헛된 일로 의인들이 억울한 일들을 당하지 않는 세상은 하나님의 통치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들의 구원자로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이러한 복이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인 회복은 하나님의 통치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