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눈을 떠서 하나님을 바라보자
이사야 42:18-22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의 종의 사역을 경험한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여호와의 종은 여호와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합니다.
특별히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모습과, 눈 먼 자들, 갇힌 자들, 흑암에 앉은 자들에게 자유를 허락해 주시는 모습을 통하여 여호와의 종의 사역은 회복의 사역이면서, 어두움에서 자유를 허락해 주시는 사역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종의 사역을 경험한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용사가 되셔서 자신의 백성들을 위해서 싸워 주시는데, 이러한 모습은 해산을 앞두고 있는 여인처럼 부르짖으시면서 영적으로 눈 먼 자들을 구원해 주시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모습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암울하고 죄로 얼룩진 백성들의 현실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사 42:18) 너희 못 듣는 자들아 들으라 너희 맹인들아 밝히 보라
이사야 선지자는 청각적 이미지와 시각적 이미지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의 상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종으로 선택을 받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과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들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 42:19) 맹인이 누구냐 내 종이 아니냐 누가 내가 보내는 내 사자 같이 못 듣는 자겠느냐 누가 내게 충성된 자 같이 맹인이겠느냐 누가 여호와의 종 같이 맹인이겠느냐
그들은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이사야서 6:9절에 기록되어진 이사야가 소명을 받는 모습과도 연결이 되어져 있습니다.
(사 6: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우리가 여기에서 한가지 아이러니를 발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속적으로 영적으로 눈 먼 자들과 청각 장애인들을 구원해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바로 언약의 백성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속적으로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신다고 불평하고 있었지만, 현실적인 모습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눈이 멀고 귀가 들리지 않아서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바로 하나님을 향한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사 42:20) 네가 많은 것을 볼지라도 유의하지 아니하며 귀가 열려 있을지라도 듣지 아니하는도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르치시려고 하셨습니다.
(사 42:21) 여호와께서 그의 의로 말미암아 기쁨으로 교훈을 크게 하며 존귀하게 하려 하셨으나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현실적인 모습은 어떠한 모습입니까?
(사 42:22) 이 백성이 도둑 맞으며 탈취를 당하며 다 굴 속에 잡히며 옥에 갇히도다 노략을 당하되 구할 자가 없고 탈취를 당하되 되돌려 주라 말할 자가 없도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들이 영적으로 눈이 멀고, 귀가 들리지 아니하였을 때에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깨닫지 못하고 혹독한 고난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영적 상태는 어떠합니까? 살아 계신 하나님, 구원하시는 하나님,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나아가고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는 길이 살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