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의를 행하는 삶
이사야 56:1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우리들은 이사야서 40-55장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의 포로 생활 가운데에서 구원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네 번의 종의 노래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 어떻게 여호와의 종을 통하여 이루어질 것인가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우리들은 이사야서 52:13-53:12절에 기록되어져 있는 네 번째 종의 노래를 통하여 고난 받는 여호와의 종의 모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백성들을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그들의 죄악을 여호와의 종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셨고, 언약을 맺어 주셔서 영원한 자비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남은 자들 곧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의 삶은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시고, 그들의 삶의 터전도 바꾸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사야서 56-66장의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56장 1-8절의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이방인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방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은 이사야서의 마지막 부분인 66장 18-24절에 기록되어져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이사야 선지자는 56-66장의 말씀을 샌드위치 구조로 배치를 하면서 그 중앙 부분이 60-62장에 종말적인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56장 1-2절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방법을 모든 사람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1절의 말씀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 56: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공의가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도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방법은 어떠한 모습입니까?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들은 이사야서의 말씀을 통하여 ‘정의’라는 단어가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을 1장에서 언급하시면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겠다고 성회로 모이지만 악을 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 1: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자의 삶은 선행을 배우고 정의를 행하는 삶입니다.
(사 1:17)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결과적으로 하나님께 원하시는 예배의 삶은 윤리적 문제를 배제하고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정의와 의를 행하는 삶은 무엇입니까?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의인들보다 악한 사람들의 더욱 부를 누리고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들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시선은 세상에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마지막의 시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시간에는 세상적인 풍요로움이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의 삶을 살면서 윤리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정의와 의를 행하는 삶을 살아왔는지가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면서도 악을 행하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가증히 보신다고 하면, 우리들은 예배와 삶이 함께 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