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보다 소중한 것이 있습니까?
이사야 44:10-17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삶이 인생을 의지하지 말고, 우상을 버리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삶이라고 하면 성도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이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결과적으로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44장 9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회로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하면서도 상수리 나무 아래에서 우상을 섬기는 모습으로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1장 29절에서 이미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자는 우상을 섬기는 자들에게 레위기에 기록되어져 있는 가장 부정한 짐승인 두더지와 박쥐에게 우상을 던져 버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사 2:20).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인들이 섬기려고 했던 우상의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형상에 불과한 우상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미래에 관하여 전혀 알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섬기고 있는 자들이 수치를 당하는 이유를 본문 말씀을 통하여 언급하고 계십니다.
본문 10-11절의 말씀을 보면 “무익한 우상”을 만드는 사람이 누구인가 질문합니다.
(사 44:10) 신상을 만들며 무익한 우상을 부어 만든 자가 누구냐 (사 44:11) 보라 그와 같은 무리들이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그 대장장이들은 사람일 뿐이라 그들이 다 모여 서서 두려워하며 함께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
우상은 누가 만들었습니까?
바로 대장장이입니다.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자는 대장장이가 만든 우상을 사람이 숭배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대장장이가 철을 다루어서 우상을 만드는 마지막 작업을 하는 모습으로 12절에 기록합니다.
(사 44:12) 철공은 철로 연장을 만들고 숯불로 일하며 망치를 가지고 그것을 만들며 그의 힘센 팔로 그 일을 하나 배가 고프면 기운이 없고 물을 마시지 아니하면 피로하니라
이사야 선지자가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철공은 우상을 만들면서 피곤하여서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창조하시는 과정에서 피곤한적이 없으시다고 말씀합니다(사 40:28).
그러므로 우상을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면, 우상은 무익한 형상에 불과합니다.
본문 13-17절의 말씀에서는 목공소에서 우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우상과 관련된 이사야 선지자는 논리는 이렇습니다.
우상들이 인간의 생각에 의해서 설계가 되고 제작이 되어서 만들어진다고 하면, 우상은 어떠한 능력을 사람들에게 나타낼 수 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우상은 인간의 지능에 의해서 형상화 된 물체에 불과하므로 아무런 힘도 없고 능력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목공소에서 우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어떠합니까?
목수가 산에 가서 나무를 베어서 가져와서 장작을 삼아서 요리를 하고, 연료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를 가지고 우상을 만드는데, 자신 만든 우상을 세워 놓고 절을 하는 모습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자연 가운데에서 복을 누리고 살아가야 하는데, 그 가운데에서 우상을 만들어 섬긴다고 하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모든 것들 가운데에서 하나님보다 소중히 여기고 의지하는 것이 있지는 않은 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회개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