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이사야 45:18-19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사야서 45:14-46:13절의 말씀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의 고난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루어질 것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비록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의 왕이지만 고레스를 통하여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어진다고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과 열방들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열방과 이스라엘은 누구를 믿고 의지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그들의 삶의 결과가 달라질 것입니다.
우상을 섬기고 있는 열방들은 부끄러움과 수치를 당할 것이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본문 18-19절의 말씀에서 다시 한번 창조주 하나님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 45:18)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사 45:19) 나는 감추어진 곳과 캄캄한 땅에서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야곱 자손에게 너희가 나를 혼돈 중에서 찾으라고 이르지 아니하였노라 나 여호와는 의를 말하고 정직한 것을 알리느니라
이사야 선지자가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창조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구원자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15절의 말씀에서 열방들의 입술을 통하여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까?
우리들이 자연과 세상을 보고 하나님의 성품을 모두 알아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하나님을 알아가기에 필요한 만큼 보여 주십니다.
창세기 1장의 말씀을 보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상황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 질서를 부여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세상을 혼돈하게 창조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통하여서도 우리들은 하나님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 가운데에서 질서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합니까?
성도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를 깨닫는 삶입니다.
본문 19절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피조물들에게 혼선을 주기 위해서 어두운 곳에서 은밀하게 말하지 않으시고, 혼돈 중에서 하나님을 찾으라고 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서 43장 3절에서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를 명확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 43: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구원자가 되셨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의” 곧 “진리”를 말하고 “정직” 곧 “옳은 일”을 선포하십니다.
그러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진리와 옳은 일은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길입니다.
오늘도 창조주 하나님께서 구원자가 되셔서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 삶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말씀에 순종하시는 귀하고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