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잡으라
이사야 50:1-3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사야서 49-53장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시는 모습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49장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은 여호와의 종이 온 세상에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는 모습과 예루살렘을 회복시키는 모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자신의 손 바닥에 새기시고 보살펴 주실 때에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온 젊은이들로 인하여 예루살렘의 땅이 비좁을 정도가 되었고, 하나님께서 직접 용사가 되어서 이스라엘을 위해서 싸워 주실 때에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살아가는 성도들은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서 49장의 말씀에서는 이스라엘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다고 하면, 50장의 말씀에서는 이스라엘의 자녀들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49장과 50장의 내용적인 부분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49장에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사랑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싸워 주시는 모습이라고 하면, 50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원하시며 용서할 능력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 50:1)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의 어미를 내보낸 이혼 증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보라 너희는 너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팔렸고 너희의 어미는 너희의 배역함으로 말미암아 내보냄을 받았느니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커다란 긴장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깨닫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버렸다고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의 관계를 파괴하고 이혼 증서를 써 준 적도 없고, 노예로 판 적도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바벨론 포로 생활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이스라엘이 자신의 죄악 때문에 바벨론에 끌려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죄악의 문제만 해결되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한 언약적 사랑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사 50:2a-b)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찌 됨이냐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에 반응하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그들을 찾았지만 대답하는 자들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손이 짧거나 능력이 부족해서 이스라엘을 어려움에서 구속하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말씀해 주십니다.
(사 50:2c) … 보라 내가 꾸짖어 바다를 마르게 하며 강들을 사막이 되게 하며 물이 없어졌으므로 그 물고기들이 악취를 내며 갈하여 죽으리라 (사 50:3) 내가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며 굵은 베로 덮느니라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자연을 어디까지 다루실 수 있는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에 바다가 마르고, 강이 광야로 바뀌어서 그 안에 살던 물고기가 죽고 악취가 나게 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넓은 하늘이라고 할지라도 흑암으로 캄캄하게 만들 수 있고, 하늘을 검은 보자기로 덮은 듯 온통 어둡게 할 수도 있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계십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과 부활의 사건을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져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오늘도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하는 귀하고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