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깨달아라
이사야 51:21-23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깨워서 간구하는 내용은 바벨론의 포로로부터 구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답변하시는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두려움의 대상이 누구인가에 관한 질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에서 남은 자들이 하나님을 찾고 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에서 “분노의 잔”을 마시고 고난의 풀무 불을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깨우시는 모습을 생각해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분노의 잔을 모두 마셨으므로 깨어나서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식도 없어서 술에서 깨어나서 도움을 받을 손길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물에 걸려 있는 영양처럼 거리의 모퉁이마다 쓰러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도주가 아닌 것에 취해 있다고 말씀하고 계신데, 결과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소망을 잃어버린 삶입니다.
소망을 잃어버리고 모퉁이에 버려진 삶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을 들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사 51:21) 그러므로 너 곤고하며 포도주가 아니라도 취한 자여 이 말을 들으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내용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께서는 분노의 잔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거두어 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사 51:22) 네 주 여호와, 그의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는 네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비틀걸음 치게 하는 잔 곧 나의 분노의 큰 잔을 네 손에서 거두어서 네가 다시는 마시지 못하게 하고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시는 모습의 시작점이 하나님의 긍휼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지 않으셨다고 하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겠습니까?
그들은 죄악 가운데에서 멸망의 길을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하심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진노에서 돌이키게 하십니다.
시편 78편 38절에서 아삽이 기록한 교훈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시 78:38) 오직 하나님은 긍휼하시므로 죄악을 덮어 주시어 멸망시키지 아니하시고 그의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며 그의 모든 분을 다 쏟아 내지 아니하셨으니
두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시온에서 거둔 분노의 잔을 시온의 원수들에게 주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사 51:23) 그 잔을 너를 괴롭게 하던 자들의 손에 두리라 그들은 일찍이 네게 이르기를 엎드리라 우리가 넘어가리라 하던 자들이라 너를 넘어가려는 그들에게 네가 네 허리를 땅과 같게, 길거리와 같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노를 거두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셨을 때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진노를 거두어 주셨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바벨론의 운명은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분노의 잔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에서 거두어서 바벨론의 손에 쥐어 주셨습니다.
이전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엎드렸을 때에, 그 등을 밟고 지나가던 바벨론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삶은 어떠합니까?
우리들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시편 71편14절에서 다윗이 항상 소망을 품고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신앙 고백이 우리들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시 71:14)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성도님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