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고레스 왕
이사야 45:1-4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창조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 주셨을 때에 나타나는 놀라운 일은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들이 고통 가운데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가도록 내버려 주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언약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죄 용서함을 받아서 구속함을 경험했다고 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늘과 땅과 산과 숲과 모든 나무들과 더불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이렇게 구속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고 있을 때에 페르시아의 황제 고레스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역사하고 계심을 우리들은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44장 28절의 말씀에서 이사야 선지자가 미래에 태어날 고레스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고레스 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룰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레스를 ‘내 목자’로 부르시면서 고레스를 통하여 행하실 모습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모습은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기름 부어 세우시는 모습입니다.
(사 45:1)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다윗 왕조에서 사용하시는 “내 목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고, 고레스에게 기름을 부으셨다는 것은 고레스를 통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내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고레스의 오른손을 붙들고 계시고, 그 결과 절대적인 승리를 보장해 주시는 모습입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는 고레스 왕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주십니다.
본문 2-3절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고레스보다 앞서 가서 고레스의 길을 만들어 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사 45:2)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사 45:3)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습은 어떠한 모습입니까?
첫째,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십니다.
둘째, 놋쇠 성문을 부수고 쇠빗장을 부러뜨리십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는 고레스 왕에게 평탄한 길을 열어 주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고레스에게 평탄한 길을 열어 주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3절의 말씀을 보면 안보이는 곳에 간직된 보화와 감추어 둔 보물을 고레스에게 주어서 고레스 왕이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려 하심입니다.
마치 출애굽 당시 모세의 기적을 통하여 애굽의 바로가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함과 같이 고레스도 하나님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부르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 45:4) 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을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부르신 목적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고레스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에서 고레스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이 되어지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미래에 태어날 고레스 왕을 왜 선택하셨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