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도
이사야 37:14-20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앗수르 왕 산헤립은 라기스에서 립나로 이동을 하면서 히스기야 왕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산헤립이 처해 있는 상황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구스 왕 디르하가가 공격해 오는 상황 가운데에서 전쟁을 준비하면서 군대 장관 랍사게와 연합하여서 더 이상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서 노력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기에 산헤립은 히스기야 왕에게 더욱 강한 메시지를 전해서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도록 하기를 원했습니다.
산헤립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읽어보면,
(사 37:10) …너는 네가 신뢰하는 하나님이 예루살렘이 앗수르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아니하리라 하는 말에 속지 말라
산헤립의 핵심적인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구원해 주신다는 믿음에 속지말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메시지를 들은 히스기야 왕은 가장 먼저 하나님의 전에 나아갑니다.
(사 37:14) 히스기야가 그 사자들의 손에서 글을 받아 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글을 여호와 앞에 펴 놓고 (사 37:15)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우리들은 히스기야 왕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에 대응하는 방법을 바라보게 됩니다.
히스기야는 대신들을 불러 회의를 하거나 지혜로운 자들의 말을 듣는 방법을 선택하지 않고 여호와의 전에 나아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랍사게의 말을 듣고도 가장 먼저 한 행동은 여호와의 전에 가서 기도하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져 있는 히스기야 왕의 모습을 바라보면 히스기야의 신앙관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사 37:16) 그룹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17)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눈을 뜨고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람을 보내어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훼방한 모든 말을 들으시옵소서 (18) 여호와여 앗수르 왕들이 과연 열국과 그들의 땅을 황폐하게 하였고 (19)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나 그들은 신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일 뿐이요 나무와 돌이라 그러므로 멸망을 당하였나이다 (20)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이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하니라
히스기야 왕이 고백하는 하나님은 누구이십니까?
본문 16절과 20절의 말씀을 함께 보면, 히스기야 왕은 천하 만국에 유일하신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 히스기야 왕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본문 17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산헤립이 하나님을 훼방하는 모든 말을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눈을 뜨고 보아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히스기야 왕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앗수르의 왕들이 열국을 황폐하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믿었던 신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앗수르가 자신들의 군사력으로 열국들을 제압 할 수 있어지만, 지금의 전쟁은 앗수르와 하나님의 전쟁이므로 하나님께서 친히 앗수르의 손에서 구원해 주시고 천하 만국에 하나님만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해 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이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면서 고난이 다가오면 우리들도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히스기야의 기도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들과 함께 하셔서 우리들의 기도 소시를 들어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늘도 하나님을 의지하시는 귀하고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