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이사야 35:1-7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사야 선지자는 34장에서 옥토가 어떻게 황무지가 되는지 설명하고 있다고 하면, 35장에서는 광야와 메마른 땅이 어떻게 옥토로 바뀌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34장의 말씀에서 화려했던 에돔이 황무지로 바뀌었다고 하면, 35장에서는 자연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회복이 되어지고, 회복된 광야에 길이 생기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자연이 회복이 되는 모습이 1-2절 말씀과 6b-7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돔 땅이 황무지로 바뀐 것과 반대로, 광야와 메마른 땅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뀌는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사 35:1)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사 35:2)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회복시키시기 이전에 자연을 먼저 회복시키시는 모습을 우리들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생명의 기운을 찾아볼 수 없는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고, 사막이 즐거워 하는 이유는 희망이 전혀 없는 땅에서 꽃이 피어나고 생명이 돋아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서 33장 9절에서 레바논과 갈멜과 샤론은 어떠한 모습이었습니까? 황폐한 땅의 모습이었습니다.
(사 33:9)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레바논은 부끄러워하고 마르며 사론은 사막과 같고 바산과 갈멜은 나뭇잎을 떨어뜨리는도다
그러나 그 곳에 다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연의 회복과 관련하여서 본문 6절 하반절에서 7절의 말씀을 보면, 광야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 변화의 모습을 살펴보면 물이 흘러 시내를 이루고, 사막에서 뜨겁게 타오르던 땅에 연못이 생기고, 메마른 땅에서 물이 쏟아져 나와서 샘을 이루는 모습입니다. 그 결과 들 짐승들이 살던 땅에 풀이 자라는 모습입니다.
(사 35:6)…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사 35:7)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자연이 회복되는 날에 사람들도 회복되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게 됩니다.
먼저 3절의 말씀을 보면, 육체적으로 연약한 자들이 회복이 되어지고 있고, 4절에서는 마음이 약한 자들을 치료해 주시고 있습니다.
(사 35:3)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며 (사 35:4)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하나님께서 자연을 회복시키시고 인간의 연약함을 회복시키실 때에 원수들의 문제까지 해결해 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특별히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질 때에 시각 장애인, 청각 장애인, 지체 장애인, 언어 장애인들이 고침을 받는 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들은 이사야서 29장 18-19절의 말씀에서 레바논의 숲이 회복되었을 때에 육체적, 영적 회복이 함께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특별히 구약 성경에서 선지자는 죽은 자들 살릴 수 있지만, 시각 장애인, 청각 장애인, 지체 장애인들이 고침을 받는 다는 사실은 메시아의 사역입니다.
(사 35:5)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사 35:6)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세례 요한이 옥중에서 예수님께서 메시아인지 질문하였을 때에, 예수님께서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마 11:5)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결과적으로 이사야서 35장의 말씀은 자연이 회복되는 자리에서 메시아의 통치가 이루어짐을 깨닫게 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