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이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입니다
이사야 54:9-10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여호와의 종의 사역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죄 용서함을 받았다고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의 문제를 해결 주시고 난 후에 54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복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복은 가정에서 시작이 되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장막의 터를 넓히는 믿음의 행동은 황폐한 성읍을 회복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고난의 풀무 불 곧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로 인하여 잠시 버렸지만 이제는 긍휼과 영원한 자비를 베풀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생명을 잉태한 여인이 태아를 돌보듯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아 주시는 모습이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긍휼과 자비를 어떻게 베풀어 주시는지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 54:9)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하나님께서 노아의 홍수를 언급하고 계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들은 에녹의 아들 므두셀라가 969세에 죽던 해에 므두셀라의 손자 노아가 600세가 되던 해에 일어난 대 홍수의 사건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홍수 이후에 무지개를 보여 주시면서 약속하고 계신 내용이 무엇입니까?
다시는 물로 언약의 백성들을 심판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창 9:15)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우리들은 본문 9절의 말씀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습니까?
1) 다시는 이방인들의 공격이나 기근이 없을 것을 의미합니까?
2) 다시는 하나님의 진노가 노아의 홍수처럼 가혹하지 않을 것을 의미합니까?
3) 여호와 하나님을 믿으면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을 의미합니까?
이러한 세 가지 가능성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의 가능성을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는 것을 노아의 홍수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노아의 홍수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믿고 신뢰하는 노아의 가족들은 구원을 얻은 것처럼, 남은 자들 곧 바벨론의 포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은 구원을 얻게 된다는 약속과, 영원한 언약을 상징하는 무지개를 통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다시는 이렇게 가혹하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언약을 상기시키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화평의 언약’을 언급하십니다.
(사 54:10)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고 계신 내용이 무엇입니까?
산들이 옮겨지고 언덕이 흔들린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맺은 언약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샬롬(שָׁלוֹם)을 허락해 주신다는 의미는 처음으로 상태로 회복시켜 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회복이란 하나님과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의 올바른 관계를 의미합니다.
언약의 백성으로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