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공의가 실현되어지는 메시아의 통치
이사야 11:6-9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새의 줄기와 뿌리에서 한 싹과 가지가 나서 다윗과 같은 통치를 행할 것인데, 그에게는 여호와의 영이 임하셔서 지혜와 총명, 모략과 재능,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함이 가득할 것입니다.
또한 메시아의 특징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즐거워 할 것이고, 그의 통치는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실현되는 모습이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메시아의 통치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납니까?
첫째, 원수의 관계과 회복이 되어집니다.
(사 11: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우리들이 어릴 적부터 찬양으로 알고 있는 “사자들이 어린양과 뛰놀고 어린이도 함께 뒹구는” 모습은 더 이상 원수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신 에덴 동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본문 6절 말씀을 다시 보면, 이리와 표범과 사자들 잡아먹는 짐승들이 양과 염소와 송아지와 살진 짐승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약육강식의 모습이 사라집니다.
또한 이러한 짐승들 사이에서 어린 아이가 안전할 뿐만 아니라 지도력을 발휘해서 평화의 관계로 변환 짐승들을 이끄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본질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사 11: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원수의 관계에 있었던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들이 에덴 동산의 모습으로 돌아갔을 때에 더 이상의 힘의 관계가 형성 되지 않고 창조의 질서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초식 동물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새끼가 같이 노는 모습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세번째로, 저주가 없어집니다.
(사 11: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창세기 3장 15절에서 언급되어진 뱀과 여인의 후손 사이에 존재하는 저주의 관계가 어떻게 묘사 되어지고 있습니까?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그러나 메시아의 통치가 이루어지면 저주의 관계가 끊어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어디에서 이루어지고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사 11: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이러한 모습은 새 에덴 시온산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거룩한 시온산을 에덴의 모습으로 표현하면서 여호와의 영이 임하시는 메시아의 통치는 모두에게 해가 됨도 없고 상함도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국,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의 상황 가운데에서 메시아를 통한 평화의 나라는 시온산에서 에덴 동산의 회복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면 이러한 회복이 이루어졌을 때의 모습은 어떠한 모습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마치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세상에 충만할 때의 모습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단순한 사고력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잠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시 128:1)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이렇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식이 가득차고 넘쳤을 때에 나타나는 모습이 에덴 동산으로의 회복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여호와를 경외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바르게 선포하고 실천하는 공동체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들의 삶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식이 가득 차고 넘쳐 나시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