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의 원인과 결과는 분명합니다
이사야 5:24-25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우리들은 지난 주에 유다 사람들의 들포도 열매 다섯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탐심이고, 두 번째는 방탕한 삶, 세 번째는 비웃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냉소주의, 네 번째는 악과 선의 개념이 바뀐 도덕적 타락으로, 다섯 번째는 재판장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적 불의입니다.
오늘 본문 24절의 상반절 말씀을 보면 들포도의 열매를 맺은 이스라엘 족속의 포도원의 결과가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사 5:24) 이로 말미암아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 같이, 마른 풀이 불 속에 떨어짐 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겠고 꽃이 티끌처럼 날리리니 …
결과적으로 다섯 가지의 들포도 열매를 맺은 포도원은 완전히 불타 없어질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포도 나무의 뿌리까지 썩고 포도원의 꽃잎은 말라서 티끌처럼 없어질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사야서에서 남은 자 사상을 알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6장 13절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씨로서 그루터기를 남겨 두시는데,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포도원의 뿌리가 썩어서 없어질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혹독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심판의 원인을 두가지로 지적하고 계십니다.
본문 24절의 말씀 하반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멸시하였음이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죽음 이후에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수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가까이 하는 것이 어떠한 단계로 진행이 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지켜 행하라”
이것이 하나님께서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목적입니다.
그러나 들포도의 열매를 맺은 유다의 사람들의 행동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심지어 멸시하는 일까지 발생을 했습니다.
결국 유다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시편 10편 3절의 악인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시 10:3) 악인은 그의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악인의 길을 걸어간 이스라엘 족속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사 5:2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노를 발하시고 그들 위에 손을 들어 그들을 치신지라 산들은 진동하며 그들의 시체는 거리 가운데에 분토(쓰레기) 같이 되었도다 그럴지라도 그의 노가 돌아서지 아니하였고 그의 손이 여전히 펼쳐져 있느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하실 다가올 심판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직접 “손을 들어” 그들을 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유다의 사람들을 치시는 방법은 전쟁입니다.
“산이 진동하고 사람들의 시체가 거리 한 가운데 버려진 분토(쓰레기)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진노는 풀리지 않으신 모습이 25절의 말씀에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1)탐심과 (2)방탕한 삶 그리고 (3)냉소주의와 (4)도덕적 타락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실현되어지는 재판장의 모습까지도 바꾸어 (5)사회적 불의를 만들어 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스라엘 족속의 육체적 타락과 영적 타락의 모습은 하나님의 심판을 가져왔습니다.
오늘도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지켜 행하여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귀하고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