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을 무엇과 비교할 수 있습니까?
이사야 46:1-7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두 가지 중요한 신학적 기둥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인생을 의지하는 삶은 심판을 받습니다.
둘째,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심판을 받습니다.
이사야서 46장 1-7절의 내용에서도 지속적으로 우상과 관련된 내용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본문 1절에 기록되어져 있는 벨과 느보는 바벨론의 대표적인 우상입니다.
(사 46:1) 벨은 엎드러졌고 느보는 구부러졌도다 그들의 우상들은 짐승과 가축에게 실렸으니 너희가 떠메고 다니던 그것들이 피곤한 짐승의 무거운 짐이 되었도다
이사야 선지자는 45장 20절에서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구원하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들이니라”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6장 1절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기 위해서 자신의 백성들을 품 안에 품고 다니지만, 형상에 불과한 우상들은 우상 숭배자들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벨과 느보가 한때는 우상 숭배자들에 의해서 경배를 받았지만 이제는 나귀 등에 실려 다니면서 지친 나귀의 짐이 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상들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사 46:2) 그들은 구부러졌고 그들은 일제히 엎드러졌으므로 그 짐을 구하여 내지 못하고 자기들도 잡혀 갔느니라
우상들은 한꺼번에 너머지고 꼬꾸라졌습니다. 그 결과 자신들을 싣고 가는 짐승으로부터 도망쳐 나오지 못하고 우상들이 포로로 끌려 가는 모습입니다.
그러면 창조주 하나님은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양육하십니까?
(사 46:3)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사 46:4)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하나님의 양육의 방법은 태어날 때부터 노년의 삶까지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들의 삶으로 생각해보면, 어린 아이들은 부모님의 보살핌 가운데에서 성장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성장하여서 성년이 되고, 부모님이 나이가 드시면 자녀들이 부모님을 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책임져 주십니다.
목자가 어린양을 품는 것 같이, 독수리가 새끼를 품는 것 같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들을 품어 주십니다.
본문 5-7절의 말씀에서는 우상을 섬기는 자들의 거추장스러운 짐에 불과한 우상을 하나님과 비교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사 46:5)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누구와 짝하며 누구와 비교하여 서로 같다 하겠느냐 (사 46:6) 사람들이 주머니에서 금을 쏟아 내며 은을 저울에 달아 도금장이에게 주고 그것으로 신을 만들게 하고 그것에게 엎드려 경배하며 (사 46:7) 그것을 들어 어깨에 메어다가 그의 처소에 두면 그것이 서 있고 거기에서 능히 움직이지 못하며 그에게 부르짖어도 능히 응답하지 못하며 고난에서 구하여 내지도 못하느니라
사람들이 만든 우상에 불과한 형상을 어떻게 하나님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이 부르짖어도 응답하지 못하고, 고난을 당하여도 구원하지 못하는 우상은 형상에 불과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삶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세상과 비교할 수 있습니까?
우리들이 형상으로서 우상을 섬기고 있지 않지만, 세상이 주는 돈과 권력을 하나님과 비교하고 의지하고 있습니까?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삶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입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