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사야 10:24-26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회개하여서 하나님만을 진실되게 의지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 숫자는 많지 않아서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바다의 모래 같이 많을지라도 오직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들만 돌아올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에서 앗수르는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10:5)로 사용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에 불구한 앗수르가 자신들의 영토를 확장하면서 교만한 모습으로 나아갈 때에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됩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서 앗수르의 역할이 끝이 나면 하나님께서는 앗수르를 벌 하시겠다고 10장 12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시온에 거주하고 있는 유다의 백성들에게 앗수르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 10:24)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시온에 거주하는 내 백성들아 앗수르가 애굽이 한 것처럼 막대기로 너를 때리며 몽둥이를 들어 너를 칠지라도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남 유다에게 원하는 모습은 무엇입니까?
남 유다의 백성들이 눈에 보이는 앗수르의 군사력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진실되게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출애굽의 여정 가운데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두려워할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신 7:21)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가나안 족속의 군사적인 힘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족속을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사야 시대의 유다 백성들도 동일하지 않습니까?
비록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여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있지만 언약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남 유다의 파멸이 아니라 회복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 25절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머지않아 남 유다를 향한 분노를 그치고, 앗수르는 진노로 멸망시키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 10:25) 내가 오래지 아니하여 네게는 분을 그치고 그들은 내 진노로 멸하리라 하시도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앗수르를 어떻게 멸망시킬 것입니까?
(사 10:26) 만군의 여호와께서 채찍을 들어 그를 치시되 오렙 바위에서 미디안을 쳐죽이신 것 같이 하실 것이며 막대기를 드시되 바다를 향하여 애굽에서 하신 것 같이 하실 것이라
본문 26절에는 구약의 두 가지 사건을 회상시키면 하나님의 심판을 확증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사사기 7:25에 기록되어져 있는 사건으로 기드온이 오렙이 이끄는 무수한 미디안 군대를 오렙 반석에서 미디안 왕자 오렙을 쳐 죽이는 사건입니다.
사사기 7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미디안과의 전쟁에의 결과는 지도자들의 죽음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앗수르의 지도자들을 멸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의 추격 가운데에서 홍해를 건너는 사건입니다. 출애굽기 14장에 기록되어져 있는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시 세계 최강 애굽의 병거와 군대를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남 유다가 지금 감당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앗수르를 통하여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 유다는 앗수르를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나아가야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실되게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귀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