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11일 주일 설교
본문: 시편 23:12 (1) (p. 818)
제목: 말씀에 순종하면…
(시 23:1)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우리들은 지난 시간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특별히,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목자가 되셨을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돌보아 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지는데,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시고 언약 백성들을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언약을 우리들은 Three P로 정리하였는데, P로 시작이 되어지는 영어 단어 PROMISE (약속), PROVIDE (공급), PROTECT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께서 목자가 되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백성들에게 증명하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들에게 보내 주셨는데, 예수라는 이름의 두가지 의미;
(1)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 예수라는 의미 (마 1:21)
(2)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의미의 임마누엘 (마 1:23)
을 통하여 새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특별히 우리들은 이삭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임마누엘의 복을 허락하시기 위해서 언약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삶을 두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는 순종의 삶 (창 26:5)
둘째는 예배자의 삶 (창 26:25)
이렇게 목자되신 하나님께서 양 된 우리들의 인도자이시고, 공급자이시며, 보호자이십니다.
오늘 본문 시편 23편 2절 말씀을 보면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을 (1)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2)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우리들은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양때들을 푸른 풀밭으로 인도해 주신다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방목이 중요한 생계의 수단이었던 구약의 시대에서 풀이 있다는 것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비옥함의 이미지입니다. 우리들이 잘 알고 있듯이, 풀이 자란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내려 주셔서 풀이 자라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기후를 살펴보면, 11월부터 2월까지는 우기입니다. 이 때 오는 비로 보리와 밀 농사를 짓는데, 3월부터 10월까지는 건기로 비가 거의 오지 않습니다.
그러면 3월부터 10월까지 비가 오지 않는데 어떻게 풀이 자라고, 이스라엘의 주요 여름 과일인 무화과, 대추야자, 올리브, 포도, 석류가 자랄까 궁금하지 않습니까?
그 비밀은 바로 이슬입니다. 여름에 이슬이 내리지 않으면 과일 농사만 흉년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목축업도 어렵게 되는데, 그 이유는 양은 이슬을 먹고 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슬이 내리지 않으면 풀이 자라지 않아 양들이 먹을 꼴이 없게 되어집니다.
그러므로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은 언약의 백성들이 순종과 예배자의 삶을 살아갈 때에 주어지는 복입니다.
성경에서도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순종의 삶을 살아갈 때에 모세의 예언을 통하여 풍족했던 땅에 더 이상 풀이 자라지 아니하고 황무지로 만들 것이라는 예언이 기록되어져 있는데, 우리 다 함께 신명기 29장 23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신 29:23) 그 온 땅이 유황이 되며 소금이 되며 또 불에 타서 심지도 못하며 결실함도 없으며 거기에는 아무 풀도 나지 아니함이 옛적에 여호와께서 진노와 격분으로 멸하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음을 보고 물을 것이요
모세는 신명기 28장 1-19절의 말씀을 통하여 순종하여서 받는 복을 기록하고 있고, 20-68절의 말씀을 통하여 불순종의 결과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28장 1절 말씀을 보면 어떠한 삶이 순종의 삶인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다 함께 말씀을 읽겠습니다.
(신 28: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우리가 말씀에 순종한다고 하면, 그 의미를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성경의 원칙은 그렇지 않습니다.
28장 1절 말씀을 보면, 두가지 행동 듣고 행하는 것이 순종의 원칙입니다.
말씀을 듣고 깨달아서 행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바로 언약의 백성으로 푸른 풀밭에서 살아갈 자들입니다.
모세는 신명기 12장 28절 말씀에서 동일한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 12:28)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이 있으리라
결과적으로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는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과 같습니다.
(마 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그러면 불순종하는 자들은 어떠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까?
신명기 28장 20절 말씀을 보면, 불순종하는 자들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 다 함께 말씀을 읽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신 28:20)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혼란과 책망을 내리사 망하며 속히 파멸하게 하실 것이며
모세는 불순종하는 자들의 모습을 기록하면, 악을 행하면서 하나님을 잊었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사사기를 보면, 여호수아가 110세에 죽은 후에 (삿 2:8)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버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삿 2:12). 그리고 사사기에 기록되어져 있는 첫 사사 옷니엘이 등장하는 시기에 이스라엘의 모습을 사사기 3장 7절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삿 3:7)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그러면 신명기 29장 23절 말씀에서 “거기에는 아무 풀도 나지 아니함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왜 이러한 상황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까?
모세는 그 원인을 신명기 29장 17-18절에서 우상 숭배와 하나님 여호와를 떠날 때 나오는 결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결과가 질병과 흉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나라 사람들이 묻기를 여호와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행하셨습니까? 라고 질문하면 25-26절에서 언약을 버리고 이방신을 섬겼던 까닭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다 함께 이 말씀도 확인하고 읽겠습니다.
(신 29:25) 그 때에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그 무리가 자기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 (26) 가서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지도 아니한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고 절한 까닭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언약의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삶을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시기를 원하십니까?
우리 쉴 만한 물가 교회와 성도님들이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심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순종이 답입니다.
순종하는 자들은 언약의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을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십니다.
사도 요한은 믿음과 순종의 의미를 동일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요한복음 3장 36절 말씀을 우리 다 함께 읽겠습니다.
(요 3: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복이 영생입니다.
사무엘은 사무엘상 15장 22절 말씀에서 “…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순종하는 자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 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6장 16절에서 순종의 중요성을 우리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롬 6: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이 길이 살길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면서 나아가는 교회와 성도님들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우리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