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3일 (금)
(막 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Mk 1:15) “The time has come,” he said. “The kingdom of God is near. Repent and believe the Gospel”
우리들이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할 때에 첫 번째 메시지는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저희 쉴만한 물가 교회도 2021년 11월 5일에 첫 예배를 드리면서 제가 어떠한 설교를 해야 하는지 참 고민이 많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시험을 받으시고 난 후에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가장 먼저 말씀하신 내용이 마가복음 1:15절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카이로스(καιρός)로서 하나님의 시간이 임했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시고 나서 두 가지를 우리들에게 명령 하십니다.
첫 번째는 회개하라
두 번째는 복음을 믿으라
우리들은 회개의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회개하다’라는 헬라어 동사 메타노에오(μετανοέω)는 (1) 마음을 바꾸다, (2) 후회하다, 뉘우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개입의 시간으로서 카이로스의 시간이 임했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깨달은 성도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마음을 바꾸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일입니다.
회개한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회개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마음을 바꾸어 악을 버리는 것이라고 하면, 회개한 자는 무엇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회개한 자는 복음을 믿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저는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를 강조하는 목회자입니다. 우리는 “복음은 무엇인가?” 라고 정의 하려고 하는데, 그것보다 먼저 선행 되어야 하는 것은 “복음은 누구이신가?”하는 내용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4절에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정의합니다. 그리고 이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롬 1:16)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늘도 복음을 믿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귀하고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김윤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