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1일 쉴만한 물가 교회 주일 예배
마가복음 12:18-27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
1. 포도원의 비유가 끝이 난 후에 요한 마가는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하는 세가지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바리새파 사람들과 헤롯 당원들의 세금과 관련된 질문 (12:13-17)
2)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의 질문 (12:18-27)
3) 서기관 중 한 명이 예수님께 나아와 율법에 관한 질문 (12:28-31)
2.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내용은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 가운데에서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두개인들과 예수님의 대화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 사두개인이라고 하는 이름을 생각해 보면, 다윗과(삼하 8:17; 15:24; 왕상 1:8) 솔로몬(왕상 1:34; 대상 12:28) 시대에 대 제사장 직분을 맡고 있었던 아히둡의 아들 ‘사독’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독’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의로움’을 상징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사두개인들은 제사장 가문들과 귀족 대표들이 속한 종교적 당파입니다.
4.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어떠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까?
바리새인들은 대중들을 포함하고 있었기에 제사장의 무리들보다는 일반 유대인들, 그리고 성전보다는 회당을 중심으로 모여서 율법과 전통을 강조하면서 형식과 관습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율법뿐만 아니라 구전으로 전승되는 전통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와 반대로, 사두개인들은 조금 더 보수적이어서 모세 오경만을 받아 드렸고, 특별히 사두개인들은 율법에서 문자적인 해석을 뛰어 넘는 가르침을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두개인들은 죽은 자의 부활이나, 천사와 영을 믿지 않았습니다(막 12:18; 눅 20:27; 행 23:8). 사두개인들은 사람이 죽음으로 영도 함께 죽는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5.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사두개인들의 질문의 배경이 되어지는 신명기 25장 5-10절의 말씀은 계대 결혼의 율법으로 형제가 자녀를 출산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였을 때에만 적용이 되어지는 특별한 율법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끊이지 않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구약 시대에 적용이 되어진 율법입니다.
6. 그러나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질문을 던지는 내용은 계대 결혼의 문제점이라기 보다, 만일 부활이 있다고 하면 계대 결혼을 통하여 일곱 형제가 형수와 함께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출산하지 못했다고 하면 부활의 상태에서 이 여인은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인가라는 질문입니다.
(막 12:19)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막 12:20)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막 12:21)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막 12:22) 일곱이 다 상속자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막 12:23)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 곧 그들이 살아날 때에 그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7. 이러한 질문에 예수님께서 사두개인들의 질문의 목적에 맞추어서 답변을 한다고 하시면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답변을 하지 못하신다고 하면 예수님께서 길 위에서 가르쳐 주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관하여 말씀하신 내용을 부인하게 되어서 신학적인 결함으로 자기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8. 이렇게 의도된 사두개인들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고 계십니까?
먼저 24-25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막 12: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막 12:25)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9. 사두개인들이 성경을 잘못 이해하고 있어서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구약 성경에서는 죽음 후 부활에 관하여 명백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사 26:19; 겔 37:1-14).
첫째, 사두개인들이 성경을 잘못 이해하고 있어서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구약 성경에서는 죽음 후 부활에 관하여 명백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사 26:19; 겔 37:1-14).
(사 26:19)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
둘째, 의인들의 부활의 복을 경험하게 되어질 성도들의 신분의 상태는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부활의 삶이란 더 이상 이 땅에서의 삶의 연장선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의 결혼의 제도를 통하여 자녀를 출산하는 관계가 부활의 상태에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10. 예수님께서는 사두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사고의 잘못을 말씀하십니다.
(막 12:26)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을 말할진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막 12: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11. 우리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건을 통하여 우리가 죄 용서함을 받았고, 부활의 사건을 통하여 의롭게 되어져서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면서 살아가는 거룩한 성도들입니다. (요일 5:11)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