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은 하나님의 긍휼이 통하지 않는 죄입니다
이사야 13:17-22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하는 이사야 선지자는 바벨론이 메대에 의하여 점령 당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니엘서 5:30-31절의 말씀을 보면 이 예언은 실현되었습니다.
(단 5:30) 그 날 밤에 갈대아(바벨론)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31)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메대는 티그리스 강 서편의 자그로스 산맥 (오늘날 이란)출신의 용맹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은과 금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로 표현되어지는데 메대는 경제적인 관계로 국가의 힘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싸움을 좋아하는 충동적인 민족이기에 전쟁을 통하여 국가의 힘을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싸움을 좋아하는 메대 사람들을 충동하여서 교만한 바벨론을 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 13:17) 보라 은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금을 기뻐하지 아니하는 메대 사람을 내가 충동하여 그들을 치게 하리니
메대의 군대들이 얼마나 잔혹한지 그들은 청년들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아이들까지 잔혹하게 죽일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결국 교만한 바벨론의 사람들은 돈과 군사력으로 메대의 군대를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모습을 살펴보면 그들이 멸망해 가는 모습은 소돔과 고모라와 같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사 13:19) 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하는 노리개가 된 바벨론이 하나님께 멸망 당한 소돔과 고모라 같이 되리니
소돔과 고모라가 어떻게 멸망을 했습니까?
(창 19:24)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25)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결과적으로 바벨론 사람들이 소돔과 고모라처럼 되었다고 하면, 바벨론에 살아 남는 자는 없게 될 것입니다.
(사 13:20) 그 곳에 거주할 자가 없겠고 거처할 사람이 대대에 없을 것이며 아라비아 사람도 거기에 장막을 치지 아니하며 목자들도 그 곳에 그들의 양 떼를 쉬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메대에 의해서 정복된 바벨론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고 있습니까?
황폐하게 변하게 되어서 떠돌아다니는 아라비아 사람들도 거주하지 못하고, 목자들도 자신들의 양을 그곳에서 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바벨론은 들짐승들의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사 13:21) 오직 들짐승들이 거기에 엎드리고 부르짖는 짐승이 그들의 가옥에 가득하며 타조가 거기에 깃들이며 들양이 거기에서 뛸 것이요 (22) 그의 궁성에는 승냥이가 부르짖을 것이요 화려하던 궁전에는 들개가 울 것이라 그의 때가 가까우며 그의 날이 오래지 아니하리라
우리들은 이사야서 5장의 포도원의 노래에서 들포도의 다섯가지 열매(탐심, 방탕한 삶, 냉소주의, 도덕적 타락, 사회적 불의)에서 세번째가 비웃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냉소주의(Cynicism)로서 교만한 모습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족속의 포도원에서 유다 백성들의 포도나무가 5가지의 들포도 열매를 맺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하신 행동이 무엇입니까?
포도원의 울타리를 걷어내고 담을 헐어 포도원이 들짐승들에 의해서 짓밟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찔레와 가시가 나고 다시는 비가 내리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사 5:1-7)
정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바벨론에게도 동일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습니다.
미가서 6장 8절에서 어떻게 우리들에게 겸손을 가르치십니까?
(미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겸손히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귀하고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