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성도의 삶
이사야 56:2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우리들은 이사야서 56-66장의 큰 그림에서 56장 1절의 말씀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의 삶의 태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정의를 지키고 의를 행하는 모습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의 삶의 태도를 우리가 주목해서 생각해 보면, 예배자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 2절의 말씀을 보면, 1절에 기록되어져 있는 하나님의 정의와 의를 지키는 것이 어떠한 삶인가를 우리들에게 말씀합니다.
(사 56:2)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와 같이 하는 사람, 이와 같이 굳게 잡는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
본문 2절의 말씀을 보면 우리들은 시편 1편의 “복 있는 사람은…”이라는 주제를 상기시킵니다.
우리가 늘 암송하고 있는 시편 1편의 말씀을 생각해 보면,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1-2)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어떠한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합니까?
첫째,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둘째, 악을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행동과 악을 행하지 않는 다는 것은 “형식과 내용” 그리고 “의식과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본문에서 안식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종교의식을 상징하고 있고, 악을 행하지 않는 것은 삶 전체를 포괄적으로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은 예배 의식에만 집중되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부분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책망하시면 말씀하신 이사야서 1장 13절 하반절의 말씀을 우리가 다시 한번 읽겠습니다.
(사 1:13) …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삶을 가증한 삶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이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과 동시에 악을 행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1-8장에서는 복음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나서, 9-11장에서 누가 참 이스라엘인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12-16장의 말씀이 성도의 삶에 관한 메시지인데, 그 시작인 12장 1절의 말씀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사도 바울이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은 끊임없이 악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추구하는 삶이 복 있는 삶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삶은 어떠합니까?
예배에는 열심이지만, 삶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예배와 삶에서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삶을 복 있는 삶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함께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