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형제애를 회복합시다
이사야 9:18-21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북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교만한 마음과 완악한 마음에서 시작 되어졌는데 그 죄의 값은 전쟁을 통한 심판이었습니다(사 9:8-12).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찾지 아니한 결과 하나님께서는 북 이스라엘의 정치적 혼란을 일으키시는데, 이러한 혼란의 원인을 찾아보면 아첨으로 시작된 거짓 선지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인생을 의지하여서 정치 지도자들에게 아첨하였을 때에 정치 지도자들은 백성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였고, 그 결과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지 아니하며, 악을 행하고, 입으로 망령되이 말한 결과 젊은이들은 전쟁에서 죽게 되어졌고 그들의 아이들과 아내들은 고아와 과부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고아와 과부들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지 못했습니다(사 9:13-17).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국가적 재난과 정치적 몰락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사회적 혼란의 모습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이러한 혼란 가운데에서 사회는 악을 행하는데 점점 더 익숙해져 가고 있었고, 사회 안에는 서로를 향한 형제애가 사라져 갔습니다.
우리 다 함께 본문 18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사 9:18) 대저 악행은 불 타오르는 것 같으니 곧 찔레와 가시를 삼키며 빽빽한 수풀을 살라 연기가 위로 올라가게 함과 같은 것이라
본문 18절에서 찔레와 가시는 악을 상징하는 단어들입니다.
우리들은 포도원의 노래(사 5:1-7) 하나님께서 극상품의 포도 나무를 심고 좋은 포도 열매를 기다렸는데 들포도 열매가 열려서 포도원의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울타리를 제거하자 찔레와 가시가 자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사 5:8).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통치에서 벗어나자 사회는 악하게 변화 되었는데, 찔레와 가시로 상징되어지는 악보다 더한 악이 나타나서 찔레와 가시와 수풀까지 삼켜 버리는 모습이 18절의 말씀입니다.
사회적인 악이 더해지자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를 덮어 버렸습니다. 그 결과 숲에 큰 바람이 불어서 불을 키우듯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있습니다.
(사 9:19) 만군의 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아 이 땅이 불타리니 백성은 불에 섶과 같을 것이라…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하는 북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태도가 점점 더 악해져 가는데 그 중심에 욕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는 모습이 기록이 되어져 있습니다.
(사 9:19) … 사람이 자기의 형제를 아끼지 아니하며 (20) 오른쪽으로 움킬지라도 주리고 왼쪽으로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여 각각 자기 팔의 고기를 먹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인간의 욕심은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의 팔까지 먹는 모습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이것이 죄의 성품입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행복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행복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움켜 잡지 않고 함께 나눌 때에 찾아온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죄는 한 번 맛을 보면 더 깊게 빠져 들어가기 때문에 죄에서 벗어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본문 21절의 말씀을 보면 형제애가 파괴되는 절정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지파인 므낫세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가 서로 싸우고 있는 모습이 기록이 되어져 있는데, 거기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아람와 르신과 연합한 북 이스라엘 왕 베가가 유다를 공격하는 모습까지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사 9:21) 므낫세는 에브라임을, 에브라임은 므낫세를 먹을 것이요 또 그들이 합하여 유다를 치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현대의 사회 구조와 북 이스라엘의 사회 구조를 비교해 보면 욕심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욕심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자기 중심적인 생각과 일치합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자기 중심적인 욕심을 버리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요한복음 13:35절의 말씀처럼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요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교회가 성장해 가는 모습도 동일합니다. 오직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나눌 때에 찾아오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회복이고 부흥의 시작입니다.
함께 기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