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실천되어집니다
이사야 14:24-27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열방을 향한 심판의 두 번째 대상은 앗수르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사 10:5)에 불과한 앗수르를 향한 심판의 내용은 이미 이사야서 10:5-19절의 말씀을 통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앗수르의 심판의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완악한 마음의 열매와 높은 눈의 자랑 곧 교만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앗수르의 심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사야서 10장 12절에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앗수르는 하나님께서 바라보시기에 도끼와 톱과 막대기와 같은 도구에 불과합니다(사 10:15). 그리고 그 도구를 사용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이 교만한 앗수르의 모습입니다.
결과적으로 바벨론에 이어서 등장하는 앗수르의 심판의 원인도 교만입니다.
교만한 앗수르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모습이 10:26절에 기록되어져 있는데 우리 다시 한번 읽겠습니다.
(사 10:26) 만군의 여호와께서 채찍을 들어 그(앗수르)를 치시되 오렙 바위에서 미디안을 쳐죽이신 것 같이 하실 것이며 막대기를 드시되 바다를 향하여 애굽에서 하신 것 같이 하실 것이라
오늘 본문 말씀의 시작을 보면 앗수르를 향한 심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 14: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본문 24절에서 “생각하다”는 동사의 의미는 마음속에서 “계획하다” “의도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의도해서 생각하신 것이 이루어지는 확실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경영하셨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경영”의 의미는 마음 속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행동으로 실행하는 것을 의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마음 속에 생각하셨던 것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행 되어집니까?
(사 14:25) 내가 앗수르를 나의 땅에서 파하며 나의 산에서 그것을 짓밟으리니 그 때에 그의 멍에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고 그의 짐이 그들의 어깨에서 벗어질 것이라
하나님의 구체적인 행동은
첫째, 여호와 하나님의 땅에서 파하며(부수며),
둘째, 여호와 하나님의 땅에서 짓밟을 것이다.
이 말씀은 주전 701년 유다에서 몰살당한 앗수르의 왕 산헤립 군대의 멸망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사 37:36) 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십팔만 오천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시체뿐이라
교만한 앗수르 군대를 그 누구도 정복할 수 없을 때에, 앗수르 왕 산헤립 군대 십팔만 오천명이 한번에 죽는 역사가 누구의 손에서 일어났습니까?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사자를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본문 26-27절 말씀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경영 곧 뜻이 실천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 14:26)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하셨나니 (27)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의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이미 하나님의 심판의 손을 앗수르를 향하여 펼쳐졌습니다. 군사적으로 막강한 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에서 어떠한 계획을 세우든지 간에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힘은 그 누구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악을 행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겸손이고,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입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