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자손임을 기억하라
이사야 51:1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여호와의 종의 능동적 순종의 모습은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종을 도와 주시고, 굳건하게 하시며,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신다는 믿음에서 시작되어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여호와 종의 무죄를 입증해 주시고 의롭게 하셨으므로 누가 여호와의 종을 고소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종은 고난 가운데에서도 자신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기에, 종을 따르는 자들이 어두움 가운데에서 거닐지라도 믿음으로 걸어가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스스로 불을 피우지만 그 불에 삼킴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1절의 말씀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종이 고난을 받는 모습을 보고 두려워하거나 비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언약의 관계를 기억하고 굳게 서 가라고 말씀합니다.
(사 51:1)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내게 들을지어다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체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바로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자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비록 열방들과 이스라엘의 백성들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다고 외치고 있는 상황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의를 따르며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누구입니까?
바로 남은 자들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기로 결심하며 나아가는 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주목하라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위에서 떨어져 나왔고, 구덩이에서 빠져나왔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이 말씀이 의미하고 있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은유적인 표현으로 바위와 구덩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사라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위와 구덩이가 아브라함과 사라를 상징하고 있다고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비유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난의 풀무 불로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 생활 가운데에서 사람들의 발에 밟히는 돌과 같은 존재들이 되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들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권면하면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잊지 말라는 사실입니다.
(신 4:23) 너희는 스스로 삼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어떤 형상의 우상도 조각하지 말라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신 4:31)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므로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난의 풀무 불 속에서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신들의 정체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셨다고 하시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언약의 백성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만날 때가 있지 않습니까?
바로 그 시간에 우리들이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가시는 귀하고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